기재부, 바이오헬스 분야 중소·중견기업과 간담회…규제·지원 방안 논의

이형일 기획재정부 2차관이 8일 청주시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을 찾아 바이오헬스 분야 릴레이 현장 간담회를 주재하고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이형일 기획재정부 2차관이 8일 청주시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을 찾아 '바이오헬스 분야 릴레이 현장 간담회'를 주재하고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정부는 8일 충북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에서 이형일 기획재정부 제1차관 주재로 관계 부처, 유관 기관, 바이오 헬스 분야 중소·중견기업 5곳과 '릴레이 현장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기재부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기업성장과 역동성 제고를 위해 과감한 규제·지원제도 개선방안을 공론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 기업들은 실제 기업 성장 현장에서 겪어왔던 어려움을 바탕으로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을 주저하게 만드는 세제·연구개발(R&D) 등 중소기업 지원제도 개선방안을 건의했다. 또 이를 관계 부처와 유관 기관과 함께 심층 토론했다.

우선 중소·중견기업 대상 세제지원과 관련해 참석 기업들은 정부가 중소기업 졸업 유예기간을 연장과 중소기업 졸업 후 세제 지원 점감구간을 마련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올해도 조특법상 중소기업 매출액 기준을 상향하는 등 중소기업 대상 지원 강화를 추진하고 있는 점도 호평하고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을 요청하였다.

유망 중소·중소 중견기업의 R&D 이후 사업화, 글로벌 기업 육성까지 이어지는 '이어달리기 지원사업'이 필요하다는 건의가 이어졌다. 관계 부처는 유망 바이오 기술을 가진 국내기업이 글로벌 시장까지 진출할 수 있도록 기업의 경영과 밀접한 유망기술 제품화, 투자 연계, 수출, 글로벌 협력 등의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참석자들은 투자, R&D, 인공지능(AI) 도입, 수출시장 개척 등 성장과 밀접한 경영활동에 집중 지원하는 방향으로 중소·중견기업 지원제도를 바꿔나가자는데 공감대를 같이 했다.

정부는 앞으로 업종·지역별 릴레이 현장간담회를 지속 개최해 관계 부처와 현장의견을 듣고 기업의 성장촉진을 위한 제도개선 과제를 지속 발굴할 계획이다. 기재부는 "관계 부처, 기업, 유관 기관이 폭넓게 참여해 중소기업 지원제도, 기업 규모별 규제, 지주사 규제 등 개선방안을 심층 토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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