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대통령 비서실장 "러, 이란제 자폭 드론 北에 기술 전수"

  • "우크라와의 전투에 북한군 참전은 더 이상 허구 아냐"

이란제 드론사진이란군
이란제 드론 [사진=이란군]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북한에 이란제 샤헤드 드론 기술을 전수해 생산을 돕고 있다고 주장했다.
 
안드리 예르마크 우크라이나 대통령 비서실장은 1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에 “러시아가 샤헤드-136형 자폭 드론 기술을 평양에 이전하고 생산 라인을 구축해 미사일 개발 교류를 하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예르마크 비서실장은 “우크라이나와의 전투에 북한군이 참전하는 것은 더 이상 허구가 아니며 현실이 돼 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달 초 안드리 코발렌코 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방위원회 산하 허위정보대응센터장이 자신의 텔레그램에서 러시아가 북한이 이란제 자폭 드론인 샤헤드의 러시아 버전인 ‘게란’ 드론 생산 시설을 구축하는 데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코발렌코는 당시 러시아 교관들이 북한 평양과 원산 인근 훈련장에서 북한 드론 조종사들에게 1인칭 시점(FPV) 드론 등 공격용 드론 조종법을 훈련하고 있다고도 했다고 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 NK뉴스는 보도했다.
 
앞선 지난 6월 우크라이나 정보 당국은 러시아가 북한에 게란을 비롯한 공격용 드론 제조 기술을 이전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