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리핀 에너지부는 루손섬 잠발레스주와 팡가시난주에서 천연수소 탐사 입찰 개시를 위한 예비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에너지부 기술팀은 현지 지질·환경 데이터를 수집했으며, 열수 분출이나 오피올라이트(해양지각과 맨틀이 지표로 노출된 지질 구조) 형성 등 천연수소 생성과 관련된 정보를 확보했다. 이는 향후 탐사 활동의 리스크 완화와 기술적 조사의 효율화, 안전·환경 기준 준수 등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현지 언론 스타 등에 따르면 천연수소 탐사 입찰은 2024년 8월 실시됐으며, 두 개 광구에 대해 총 5건의 응찰이 있었다. 서비스 계약이 체결되면 필리핀 최초의 천연수소 탐사 사례가 된다. 현재 마르코스 대통령의 서명 대기 상태이며, 에너지부는 이를 예상해 예비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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