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12시 서울 성동구 성수동 '읏수저놀이터' 팝업스토어 [사진=정윤영 기자]](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5/07/20/20250720142736294811.jpg)
"성수동을 자주 찾는 젊은 세대는 물론 외국인 관광객, 가족들까지 다양한 방문객이 '읏수저놀이터'를 다녀갔어요. 링 던지기, 사격과 같은 간단한 게임이 많다 보니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인기가 특히 좋았습니다. 이틀 차인 토요일 하루에만 1000명 정도 오신 것 같아요."
20일 서울 성수동 한복판, 즐거운 웃음소리가 골목 어귀를 가득 채웠다. 이곳은 OK저축은행이 지난 18일부터 운영 중인 '읏수저놀이터' 팝업스토어다. OK저축은행의 신규 브랜드 캠페인인 '읏수저' 메시지를 경험할 수 있는 체험형 공간으로 꾸며졌다.
브랜드 정체성을 오프라인 공간에 담은 체험형 마케팅의 일환으로 금융에 익숙하지 않은 젊은 고객층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OK저축은행은 출신이나 조건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살아가는 읏수저 철학을 담아 젊은 세대와 접점을 넓히려고 시도하고 있다.
![20일 오후 12시30분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열린 팝업스토어 '읏수저놀이터'에서 방문객들이 게임을 즐기고 있다. [사진=정윤영 기자]](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5/07/20/20250720142550267235.jpg)
팝업스토어 내부는 △포토존 △플레이존 △그라운드존 △굿즈존 등 4개의 부스로 구성됐다. 방문객들의 발길이 가장 많이 닿는 곳은 총 6개의 게임을 체험할 수 있는 플레이존과 그라운드존이다. 링 던지기, 사격, 그림 맞추기 등의 놀이가 마련돼 있다. 게임 성공 시 체험 인증 도장을 받는데, 도장 3개 이상을 받으면 팝콘이나 슬러시를 증정한다.
게임 부스뿐 아니라 왕의 가운을 입고, 의자에 앉아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과 읏맨 키링, 인형, 스티커 등 총 50여종의 굿즈를 판매하는 '굿즈존'도 마련돼 있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금융 상품을 홍보하는 공간이 아닌, 게임을 통해 자연스럽게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고객의 일상 속에 스며드는 친근한 브랜드를 목표로 하겠다는 전략이 엿보이는 부분이다.
최근 OK저축은행은 신규 브랜드 광고 '읏수저' 편을 선보이며, MZ세대 대상 캠페인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달에는 최고 연 20.25%라는 파격적인 금리의 OK읏수저적금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30일 동안 매일 5000원 또는 1만원씩 정액 적립하는 방식으로 소액 적금을 찾는 20~30대를 겨냥하고 있다.
OK저축은행 관계자는 "젊은 세대와 소통을 강화하고 브랜드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녹아드는 금융 브랜드로 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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