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 코스피, 외인·기관 매도세에 혼조세… 증시 방향성 제한

사진아주경제DB
[사진=아주경제DB]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매도세에 장 초반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대내외적 여건으로 인해 증시 방향성이 제한될 것으로 전망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오전 9시6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3.09포인트(0.10%) 내린 3183.29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34억원, 419억원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은 1279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1.24%) △삼성바이오로직스(1.36%) △LG에너지솔루션(1.13%) 등이 강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SK하이닉스(-4.90%)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64포인트(0.20%) 오른 813.87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41억원, 22억원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은 729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1.36%) △HLB(1.15%) △에코프로(2.60%) △펩트론(9.70%) △파마리서치(1.05%) 등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리노공업(-1.70%)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채 금리 레벨 부담에 따른 위험선호 심리 위축, 관세발 실적 전망치 하향 속 급락한 ASML 쇼크 등의 영향을 반영하며 약보합권으로 출발할 것”이라며 “뚜렷한 증시 방향성이 제한된 채 업종 측면에서도 상반기 상승랠리를 펼쳤던 기존 주도주(조선, 방산, 원전), 정책주(증권, 은행 등)와 소외주(반도체, 이차전지 등) 간 장중 재빠른 순환매 흐름은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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