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대만 인그라시스, 공장 건물 임차… AI 서버 증산?

사진인그라시스 홈페이지
[사진=인그라시스 홈페이지]


대만의 전자기기 수탁생산(EMS) 업체인 훙하이(鴻海)정밀공업(폭스콘)은 클라우드 컴퓨팅 및 서버 관련 사업을 담당하는 자회사 인그라시스(Ingrasys, 鴻佰科技)가 타오위안(桃園)시 위안슝(遠雄)항공 자유무역항구 내 8층짜리 공장 건물의 사용권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업계는 이를 인공지능(AI) 서버 생산 확대를 위한 조치로 보고 있다고 중앙통신사가 전했다.

 

공장 건물의 임차 기간은 60개월이며, 사용권 취득에 들어간 총액은 약 6억 5700만 대만달러(약 32억 7000만 엔), 계약 임대료와 관리비를 합한 금액은 약 6억 9100만 대만달러다. 훙하이는 이번 임차에 대해 “사업 전개에 필요했기 때문”이라고만 설명했다.

 

인그라시스는 올해 들어 대만과 해외에서 잇따라 부동산 확보에 나서고 있다. 1월에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3월에는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각각 토지와 공장 건물 취득 계획을 발표했으며, 이 중 텍사스의 시설은 AI 서버 생산 거점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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