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고 국가청렴도 비결은?"…권익위, 외신에 반부패 성과 공유

  • 유철환 위원장 "청렴은 국제사회에서 韓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 핵심 가치"

유철환 국민권익위원장이 지난 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민권익위-대한변호사협회 국민 권익구제 및 청렴 사회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유철환 국민권익위원장이 지난 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민권익위-대한변호사협회 국민 권익구제 및 청렴 사회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권익위원회는 오는 30일부터 개최되는 2025년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반부패·투명성 실무협의단 총회 및 고위급 대화를 앞두고 외신기자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9일 권익위에 따르면 이날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감담회에서 권익위의 주요 반부패 정책 성과를 해외 언론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국제사회와의 반부패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권익위는 '공직자의 이해충돌방지' 시행, 채용비리통합신고센터 설치, 공공재정 부정수급 환수 제도 도입, 국가자격시험 공직자 경력 인정 특혜 폐지 권고 등 주요 반부패 제도 개선 사례를 소개했다. 

유철환 위원장은 "이러한 개선 노력이 모여 2024년 우리나라 국가청렴도(CPI) 순위가 역대 최고인 30위까지 상승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며 "청렴은 공정한 사회의 근간이자 국제사회에서 한국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 핵심 가치"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권익위는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인천에서 개최되는 2025년 APEC 반부패·투명성 실무협의단 총회 및 고위급 대화의 주요 일정과 논의 의제도 공유했다. 특히, 이번 고위급 대화는 APEC 반부패 분야에서는 최초로 개최되는 것으로서 21개 회원국의 장·차관급 고위 공직자, 국제기구 및 민간 전문가 등 12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권익위는 이 회의에서 △국제 부패범죄 대응 △민간부문 청렴 제고 △반부패 교육 협력 등을 주요 의제로 논의하면서 우리나라의 반부패 정책에 대한 국제적인 협력과 우수 사례 확산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유 위원장은 "이번 APEC 반부패·투명성 실무협의단 총회와 고위급 대화는 한국이 국제 반부패 협력 선도국으로서의 위상을 다질 기회"라며 "권익위는 앞으로도 국제사회와 함께 청렴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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