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정기획위원회는 국민소통 플랫폼인 '모두의 광장'에 전날 3만9000명이 방문하는 등 지속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조승래 국정기획위 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모두의 광장에 3만9000명이 방문하고 6만2000건의 민원이 접수 됐다"고 강조했다.
조 대변인은 전날 △전세사기 문제 해결을 위한 국가 차원의 채권 매매 제안 △전세사기 가해자 엄중 처벌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강화 등 전세사기 관련 정책 제안이 접수됐다고 알리며 "함께 접수된 보건교사 처우 개선 관련 등 총 20건에 대한 접수가 제안됐고 분과에 전달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총 43건의 정책 제안이 각 분과에 전달됐고 국정과제에 포함하기 위한 검토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부연했다.
아울러 조 대변인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강원도 강릉에서 소통 버스 형식으로 진행되는 '찾아가는 모두의 광장'이 운영된다고 밝히며 "현장에서 접수되는 정책과 민원에 대해서도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찾아가는 모두의 광장은 이날 강릉시청에서 민원을 접수하고 상습 침수 구역인 강릉 섬석천을 찾아 주민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이후 오는 3일 춘천과 양구를 방문하는 등 전국 4개 권역을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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