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독거노인 연락 안되면 위기 가능성…신속 조치 필요"

  • 창신동 쪽방촌 방문…"사회적 약자 더 두텁게 지원할 것"

한덕수 국무총리가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창신동 쪽방 상담소를 찾아 시설을 참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가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창신동 쪽방 상담소를 찾아 시설을 참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가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창신동 쪽방촌에서 홀로 생활하는 어르신 가정을 찾았다.

한 총리는 이날 "추운 겨울 건강에 유의하시고, 주변에 도움의 손길이 많은 만큼 희망을 갖고 지내시라"며 "정부도 홀로 지내시는 분들이 외롭지 않도록 보다 관심을 갖고 촘촘히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창신동쪽방상담소에서도 시설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주민들의 생활 부담이 더욱 커지지는 않을지, 혼자 사시는 어르신이나 쪽방 주민들이 연말연시에 더 외로워하시지는 않을지 염려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독거 어르신들의 경우 하루라도 안부가 확인되지 않으면 긴급한 위기로 이어질 수 있어 위험 신호가 감지되면 지자체·경찰 등이 즉시 방문‧출동하는 적극적이고 신속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이어 "정부는 지난달 겨울철 난방비 지원 대책과 복지 위기 가구 등 지원 대책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를 더욱 두텁게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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