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워킹홀리데이 참가자 살해 혐의 한국인 기소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호주 워킹홀리데이 참가자 한국인 김 모(28) 씨를 살해한 혐의로 한국인 남성이 기소됐다.

20일(현지시간) 호주 국영 ABC방송에 따르면 호주 퀸즐랜드주 경찰은 “금품을 빼앗기 위해 김 씨를 살해하고 암매장한 혐의로 28세 한국인 남성을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지난 16일 오후 브리즈번 캐넌힐에서 1만5000 호주달러를 원화로 환전해 줄 사람을 찾고 있던 김 씨를 만났고 환전해 줄 것처럼 유인해 살해한 후 브리즈번 남서부 앨지스터의 빈집 뒷마당에 암매장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