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4주] 주간 스타트업 뉴스 P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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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훈 기자
입력 2021-03-23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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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은 혁신 중이다. 대한민국 경제를 책임질 이들은 각 분야에서 작지만, 의미 있는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아주경제는 수많은 뉴스 속에서 지나쳐버릴 수 있는 스타트업 소식을 모아 ‘주간 스타트업 뉴스 PICK’으로 전달한다. 투자 유치 소식부터 업무협약, 신제품 출시 등 모든 주제를 망라한다.

 
패스트벤처스, 초기 스타트업 구주 현금화 돕는다

[패스트벤처스]

패스트벤처스가 초기 스타트업 창업자와 임직원들의 구주·스톡옵션 행사분을 매입해 현금화를 돕는 리워딩 탤런트 프로그램을 론칭했다.

투자를 받은 스타트업들은 투자금을 바탕으로 많은 성장을 이루고 있지만, 회사를 운영하는 창업자 및 직원들은 경제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이에 일부 선배 창업가들은 회사를 운영하는 후배들을 돕기 위한 방법 중 하나로 구주를 일부 매수해 현금화시키고, 경영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새로운 문화를 만들기도 했다.

리워딩 탤런트의 주요 대상 회사는 △기업가치 500억 미만, 연 매출 100억 미만 △Series C 투자유치 미만 △지분, 스톡옵션 행사 가능 조건을 충족한 경우 △지분의 외부 매각에 제한이 없는 경우 등이다.

박지웅 패스트벤처스 대표는 “리워딩 탤런트 프로그램은 벤처캐피털 산업을 혁신하고 스타트업 생태계에 기여하고자 하는 다양한 시도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패스트벤처스가 지향하는 투자의 원칙인 ‘창업팀 프렌들리’ 관점을 유지하면서, 스타트업 창업가들이 기업 본연의 활동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다양한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비플러스랩, 부산대학교병원 융합의학기술원과 공동연구
 

[최병관 부산대학교병원 융합의학기술원 원장(왼쪽)과 허기준 비플러스랩 공동대표가 지난 22일 부산대학교 융합의학기술원에서 부산대학교병원 내 ‘어디아파’ 앱 AI 문진 서비스 도입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사진=비플러스랩)]

비플러스랩이 부산대학교병원 융합의학기술원과 어디아파 앱 AI 문진 도입 협력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어디아파’ AI 문진 서비스 도입과 알고리즘 고도화를 위해 협력한다. 의료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 기반 비대면 의료시스템도 공동 개발한다. 부산대학교병원 융합의학기술원과 원격의료 시스템 환경 구축도 공동 논의하고, 감염병 대응, 스마트 의료 등 디지털 혁신 관련 정부지원사업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허기준 비플러스랩 대표는 “병원 내 AI 문진 서비스 도입이 추진되면 의사는 초진차트로 환자의 상태를 미리 파악해 진료 효율성을 높이고, 환자는 보다 균일하고 깊이 있는 진료가 가능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의료의 질을 높이고 의료진과 환자의 편의성을 제고해 의료 프로세스가 혁신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클래스101, 데이터‧개발 카테고리 론칭

클래스101이 데이터 개발 카테고리를 론칭하고 해당 분야 클래스를 확장한다. 데이터 개발 클래스들을 모아 하나의 독립된 카테고리로 전환해 다양한 분야의 크리에이터를 모집하고, 클래스를 오픈해 카테고리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현재 클래스101 내 데이터 분석, 프로그래밍, 웹 코딩 등 클래스가 인기를 얻으면서 인공지능, 데이터 모델링, 클라우드 컴퓨팅, VR·AR 등 다양한 영역에서 크리에이터를 모집 중이다.

수요조사를 통해 클래스를 성공적으로 오픈하는 크리에이터에게 총 100만원 상당의 오픈 지원금(현금 50만원 및 마케팅비 50만원)을 제공하며, 2개월 간 80%의 정산비율을 적용할 예정이다.

클래스101 커리어TF 경지윤 매니저는 “4차 산업혁명 분야의 중요도가 나날이 커지고 있는 상황 속에서 클래스101을 통한 지식과 경험 공유, 나아가 수익 창출을 꿈꾸는 크리에이터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기다리겠다”며, “전문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는 크리에이터들의 다양한 클래스를 오픈할 예정인 만큼, 개발자나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등을 꿈꾸는 이들에게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뉴로핏, IPO 주관사 미래에셋대우 선정

뇌질환 AI솔루션 전문기업 뉴로핏이 미래에셋대우와 상장 주관사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하반기 기술평가를 받고, 내년 하반기 상장을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뉴로핏은 자체 개발한 AI 기반 ‘뉴로핏 세그엔진(Neurophet SegEngine)’을 활용해 치매, 뇌졸중 등 뇌질환 진단부터 치료가이드 및 치료까지 뇌질환 관련 종합 의료 솔루션을 제공한다.

뇌질환 영상분석장치 소프트웨어 ‘뉴로핏 아쿠아(NEUROPHET AQUA)’는 육안으로 진단이 어려웠던 MRI 뇌 영상을 구획화 후 위축 분석 등을 통해 조기 뇌질환 발견을 가능하게 한다.

빈준길 뉴로핏 대표이사는 “MRI 영상 분석 시장 규모는 매년 성장 중이며 그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분야가 뇌신경분야”라며 “대학원 시절부터 뇌과학 분야에 집중하여 매진한 만큼 기술력에는 자신 있다”고 말했다.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용산 트레이드센터 사옥 이전
 

[하이브 신사옥 시안]

빅히트 엔터테인먼트가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용산 트레이드센터’로 사옥을 이전했다. 지상 19층, 지하 7층, 전체 면적 약 6만㎡ 규모의 새 사옥에는 빅히트의 멀티 레이블들을 비롯해 관계사 임직원 1000여 명이 입주해 근무하게 된다.

신사옥은 지난 19일 ‘하이브’로 사명 변경을 선언하며 새 출발을 알린 빅히트의 지향점을 담았다. ‘하이퍼 노마드(Hyper Nomad)’를 콘셉트로, 구성원 모두가 연결, 확장, 관계를 상징하는 하이브의 가치를 실현한다.

모든 공간이 개방된 형태의 ‘모바일 오피스’를 추구하며, 자체 앱을 통해 원하는 좌석에서 업무를 볼 수 있는 자율 좌석제 시스템이 도입됐다. 건물의 최상층부에는 유연한 사고와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오디토리엄과 카페, 외부 정원 등이 조성됐다.

신사옥 공간 브랜딩을 총괄한 민희진 CBO는 “공간은 태도를 만들고, 태도는 가치와 문화를 만든다”라며 “다양성을 가진 구성원 각자가 영감과 편의를 얻을 수 있도록 공간을 조성했고, 이러한 공간에서 자유롭게 일하는 문화가 곧 기업의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으리라 믿는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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