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업계 1위 AWS... 국내 3번째 데이터센터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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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일용 기자
입력 2019-05-17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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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마존웹서비스, 서울 리전에 세 번째 데이터센터 추가

  • 상호 데이터 백업 및 가용성 99.9% 확보 목적... 국내 시장 영향력 더욱 강화될 전망

아마존의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 관련 자회사인 아마존웹서비스(AWS)가 국내에서 세 번째 데이터센터 가동에 들어갔다. 국내 클라우드 시장 점유율이 50%에 육박하는 AWS가 세 번째 데이터센터를 설립함으로써 국내 시장에서 AWS의 영향력이 한층 커질 전망이다.

17일 AWS 코리아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AWS 서울 리전(Seoul Region)에 세 번째 가용 영역(Availability Zones, AZ)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리전이란 99.99%의 가용성을 확보하고, 데이터를 상호 백업할 수 있도록 여러 곳의 데이터센터를 하나로 묶은 클라우드 서비스 거점을 뜻한다. 가용 영역이란 해당 리전에 속해 있는 개별 데이터센터를 의미한다.

2016년 1월 가동을 시작한 AWS 서울 리전은 원래 두 개의 데이터센터를 묶어서 운영했다. 이번에 신규 데이터센터를 추가함으로써 세 개의 데이터센터를 묶어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었다.

AWS는 서울 리전에 세 번째 가용영역을 추가함으로써 고객들의 인프라 선택권이 늘어나고, 만에 하나 일어날 수 있는 통신 장애에도 보다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가용 영역 추가로 AWS의 전 세계 데이터센터는 21개 거점에 총 66개로 늘어났다. 전 세계 데이터센터 보유량 1위인 마이크로소프트와의 격차를 아주 근소한 차로 따라잡았다.

윤석찬 AWS 코리아 에반젤리스트는 "올해 국내에서 개최한 AWS의 연례 개발자행사 AWS 서밋 서울 2019에 4년 전과 비교해 10배가 넘는 1만 6000여명의 업계 관계자가 참석하는 등 AWS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커지고 있다"며, "스타트업부터 대기업까지 많은 한국 기업들이 AWS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해 서비스를 개발하고 디지털 혁신을 진행하고 있다. AWS 서울 리전에 추가된 세 번째 가용영역을 통해 그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2016년 1월, 앤디 제시 아마존웹서비스 최고경영자가 한국 데이터센터 운영을 공식 발표했다.[사진=아마존웹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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