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SKT·히어 손잡고 자율주행 고정밀지도 개발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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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신 기자
입력 2018-12-12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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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최초 고정밀지도 양산 적용 목표로 개발에 박차

  • 자율주행차와 커넥티드카, 전기차 등 미래 자동차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적극 대응할 것

쌍용자동차가 자율주행차의 핵심 기술인 고정밀지도(HD Map) 개발을 위해 SK텔레콤 및 글로벌 지도 서비스 회사인 Here(히어)사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박진효 SKT ICT 기술원장, 이태원 쌍용차 기술연구소장, 이문철 히어 APAC 부사장) [사진=쌍용자동차 제공]



쌍용자동차가 자율주행차의 핵심 기술인 고정밀지도 개발을 위해 SK텔레콤(SKT) 및 글로벌 지도 서비스 회사인 Here(히어)사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1일 SKT ICT 기술원에서 열린 MOU체결식에는 이태원 쌍용차 기술연구소장과 박진효 SKT ICT 기술원장(CTO), 이문철 히어 APAC 부사장 등이 참석해 고정밀지도 개발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쌍용차는 고정밀지도를 활용한 소프트웨어 등 차량 내부 시스템 개발을 맡고 SKT는 실시간 통신기술과 모듈소프트웨어 개발 등을 담당할 계획이다. 히어는 고정밀지도 제작과 소프트웨어 개발 등을 담당하게 된다.

고정밀지도는 레이저 측량을 통한 차량용 매핑 시스템을 적용해 레벨 3 수준 자율주행차의 안정적인 주행 및 차량 스스로 차선변경 등을 수행하기 위해 꼭 필요하다. 실시간 교통정보 등을 활용해 보다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는 차세대 지능형교통시스템에서도 필수 요소 기술이다.

쌍용차는 이번 MOU를 통해 국내 최초 고정밀지도 플랫폼 구축과 자율주행차 양산 적용을 통한 미래 자율주행차 기술 선도를 목표로 개발에 박차를 가해 나갈 예정이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고정밀 지도는 자율주행차의 필수 요소 기술로 이번 MOU를 통해 보다 고도화된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을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자율주행차는 물론 커넥티드카와 전기자동차 등에 대한 연구개발을 통해 미래 자동차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쌍용차는 정부의 2020년 레벨 3 자율주행차 부분 상용화 목표에 발맞춰 지난 2014년부터 자동차부품연구원과 공동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티볼리 에어 기반의 자율주행 자동차로 국토교통부의 미래형 도로시스템 자율 협력 기술 시연에 참여해 성공적으로 마무리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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