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히트 "방탄소년단, 日 우익 논란 아키모토 야스시와 협업 않기로 결정"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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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름 기자
입력 2018-09-17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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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빅히트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이 우익 논란으로 시끄러웠던 일본 그룹 AKB48 총괄 프로듀서 아키모토 야스시와 협업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세계적인 그룹으로 성장하고 있는 방탄소년단의 행보에 오점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16일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공식 팬카페를 통해 “오는 11월 발매 예정인 일본 싱글 음반 수록곡이 제작상의 이유로 변경된다.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고 공지했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이번 싱글 앨범에 야키모토 야스시가 가사를 쓴 ‘버드(Bird)’를 수록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팬들은 ‘우익, 여성 혐오 작사가와 협업을 즉시 중단하고 관련 자료의 전량 폐기를 요구합니다’라며 반대 목소리를 냈다.

이에 15일 소속사는 팬들의 우려를 인지해 논의 중“이라고 밝혔던 것을 하루 뒤에 ‘버드’ 대신 ‘아이돌’ 리믹스 버전을 수록하겠다고 정정했다.

아키모토 야스시는 일본 ‘국민 걸그룹’인 AKB48일 탄생시킨 J팝 유명 프로듀서다. 그러나 ABK48이 야스쿠니 신사 앞에서 공연을 펼친다거나, 욱일기가 그려진 의상을 입고 공연하는 등의 소식으로 국내에서 큰 반감을 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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