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학년도 대학입시 전쟁 본격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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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득균 기자
입력 2018-09-10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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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일부터 수시모집 원서접수… 26만4691명 선발 '역대 최고'

  • 입시 전문가들 "모집요강 해마다 달라져 꼼꼼히 살펴 봐야"

지난달 2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종로학원 주최 '2019 대입수시' 대학선택전략 설명회에서 학부모와 수험생들이 입시전문가의 설명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2019학년도 대학입시 전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전국 198개 일반 대학과 135개 전문대가 10일부터 신입생 선발을 위한 수시모집 원서접수에 들어갔다. 오는 11월 15일 치르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원서접수도 지난 7일 마감됐다.

수시는 수능 위주로 학생을 선발하는 정시와 달리 △교과성적 △면접 △서류평가 △논술 △수능 등 다양한 전형요소로 원하는 학생을 뽑는다.

올해 수시 모집에서는 내년 신입생 정원의 76.2%인 26만4691명을 선발한다. 전년보다 5772명 늘어나 비율로 보면 역대 최고다.

한국대학교육협의에 따르면, 전국 198개 4년제 대학은 수시모집으로 전체 모집인원(34만7478명)의 76.2%인 26만4691명을 선발한다. 이는 지난해 수시모집보다 5771명(2.2% 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2017학년도에는 70.5%로 처음 70%를 넘었다. 이후 2018학년도에는 74.0%, 2019학년도는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또 전국 135개 전문대학은 전체 모집인원(20만4813명)의 86.6%인 17만7351명을 선발한다. 지난해 수시모집인원보다 862명 감소했으나, 선발 비중은 0.2% 포인트 증가했다.

4년제 대학은 전형별로 학생부위주(교과)가 14만3297명으로 가장 많고, 그 뒤로는 △학생부위주(종합) 8만4860명 △논술위주 1만3268명 △실기위주 1만9173명 △기타(재외국민 및 외국인) 4093명 순이다.

전문대학도 학생부위주가 13만9695명으로 가장 많다. 다음으로 △면접위주 1만9367명 △서류위주 1만3630명 △실기위주 4659명순이다.

수시모집은 수험생당 최대 6회까지 지원할 수 있다. 합격자는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정시·추가모집 지원이 불가능하다. 단, 전국 과학기술원과 각 사관학교, 경찰대학, 폴리텍대, 전문대 등은 지원 횟수에 포함되지 않는다.

원서접수 기간은 대학마다 차이가 있다. 대개 4년제 대학은 이날부터 14일 사이에 대학별로 3일 이상씩 시행한다.

전문대는 1·2차로 나눠 진행한다. 1차 모집이 이날부터 28일까지 진행되며, 2차 모집은 11월 6일부터 같은 달 20일로 이뤄진다. 대학별로 원서접수기간이 달라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 일정을 고려해야 한다.

합격자 발표는 12월 14일까지, 합격자 등록은 12월 17일부터 19일까지다. 4년제 대학의 경우 미등록 충원 합격통보 마감은 12월 26일 오후 9시까지, 미등록 충원 등록 마감은 12월 27일까지다. 전문대의 경우 충원 합격자 발표 및 등록은 12월 20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다.

수험생은 △자신의 학생부교과·비교과 활동 상황과 실적 △교과별 학습 성취도 △면접과 논술 준비 정도 등을 충분히 고려, 자신에게 알맞은 전형 유형을 찾아야 한다.

수시모집 전형에는 면접, 논술고사 등 대학별 고사의 영향력이 큰 경우도 있다. 대학별 고사가 유리한 수험생이라면 해당 대학별 고사 위주의 수시 전형을 검색해 집중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입시전문가들은 "대입 수시모집에서는 모집 방법 등에 대한 변화가 이뤄지기 때문에 모집요강을 꼼꼼히 살펴 입시전략을 모색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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