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미국 원유 재고 증가에 또 하락…WTI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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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숙 기자
입력 2018-08-02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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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AP]


국제유가가 이틀 연속 큰 폭으로 하락했다. 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1.6%(1.10달러) 떨어진 67.66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9월물 브렌트유는 비슷한 시각 배럴당 2.22%(1.65달러) 하락한 72.56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전날 미국의 이란 제재 완화 기대감과 산유국들의 생산량 증가 소식에 내림세를 보였던 유가는 미국의 원유재고가 증가했다는 소식에 또다시 하락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이날 지난주 미국의 원유재고가 380만 배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였던 280만 배럴 증가를 크게 웃도는 것이다. 

한편 미국이 중국산 수입품에 부과하는 관세율을 올리겠다고 발표하면서 무역갈등이 깊어진 것도 유가 하락을 더 부추겼다고 외신은 전했다. 

국제 금값은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떨어졌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8월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온스당 0.5%(6.0달러) 하락한 1,227.6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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