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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수색역세권 종합개발사업 줄연기 우려

강승훈 기자입력 : 2018-05-14 16:30수정 : 2018-05-14 18:18
서울시-코레일 공동용역 7월에 나올듯... 당초 예정보다 4개월 늦어져

수색역세권 개발 대상 부지.[이미지=서울시 제공]


서울 서북권의 핵심거점으로 자리할 수색역세권 종합개발 밑그림이 당초 계획보다 4개월 가량 늦어진 오는 7월에나 나올 전망이다. 서울시와 코레일이 1년 넘게 공동으로 추진 중인 용역의 지연에 따른 것으로 향후 착공을 포함한 줄연기가 우려된다.

14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수색역세권 개발 프로젝트는 지하철 6호선·경의선·공항철도가 지나는 DMC(디지털미디어시티)역과 이곳 차량기지(17만2000㎡) 및 철도정비시설(11만6000㎡)을 옮기고 대규모 복합단지를 짓는 내용이다.

총 30만㎡ 면적의 땅에 백화점, 호텔 등 상업시설을 비롯해 오피스와 문화시설 등이 자리잡을 예정이다. 시너지 효과를 낼 인근 DMC역의 개발은 2017년 9월 롯데쇼핑이 30년간 용지임대 사업자로 선정된 바 있다.

현재 철도로 단절된 상암~수색을 고가교로 연결(차량 또는 보행)시켜 지역간 격차는 해소하면서 연계 활성화도 꾀한다. 이번 사업은 2007년부터 시작됐지만 당시 금융위기 여파로 코레일이 적극 나서지 않아 지지부진하며 10년 넘게 표류했다. 

우선 철도용지를 확보해야 순차적으로 진척이 이뤄진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2014년 코레일과 관할 자치구 합의 하에 개발 가이드라인을 세웠다. 그 다음해 서울시와 코레일이 매칭사업 추진 업무협약(MOU)도 체결한데 이어 지난해 1월부터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을 진행했다.

용역은 올해 3월말 마치고 양기관에서 함께 그 결과를 알릴 계획이었지만 준공기한이 3~4개월 늦춰졌다. 최근 코레일이 해당 부지의 추가적인 '이전방안 계획 수립'에 착수하며 이와 연관해 공동용역 발표 시점도 덩달아 밀린 것이다.

일각에서는 내달 지방선거를 치르면 민선 7기가 하반기 본격 시작됨에 따라 앞으로 일정도 다소 유동적일 수 있다는 주장이 나온다. 아직 완공시기 조차 가늠하기 힘든 상태다. 2019~2020년 철도시설 사업자 공모 및 사전협상을 벌이면 빨라야 2023년, 늦으면 2025년 이후에 첫삽을 뜰 수 있기 때문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앞서 양기관은 기본구상 단계에서 이전방식을 구체화하지 못했었다"며 "수색역 일대 광역중심 기능을 강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공동용역은 사실상 마무리됐지만 코레일의 자체 용역과 정합성을 유지키 위해 준공이 미뤄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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