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계, 4차산업혁명 대비 SW R&D 혁신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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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범 기자
입력 2018-04-11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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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기중앙회, ‘중소‧벤처기업혁신성장위원회’ 개최

중소기업계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 소프트웨어(SW) 연구개발(R&D) 혁신방안 논의에 나섰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1일 여의도 중앙회에서 ‘중소‧벤처기업혁신성장위원회’ 제4차 전체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체회의 발제를 맡은 김명준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소장은 국내 소프트웨어 R&D현황으로 △사회문제해결을 위한 R&D 추진 △R&D챌린지 △다양한 소프트웨어 R&D TF(알프스 TF, 뭘키울까TF) △소프트웨어산업진흥법 전면개정을 주요이슈로 발표했다.

이와 함께 김 소장은 △SW R&D 역할 개선안으로 상향식은 비ICT분야의 자유공모형 R&D 확대, 하향식은 고위험-고비용 R&D 추진 위한 대형 플래그쉽 과제 추진 △사회문제 해결의 도구로서 사회문제 데이터, 이를 모델링하고 해결할 수 있는 컴퓨팅 인프라 확대 △사람중심의 SW R&D 사업화 방안으로 개방형 혁신을 통한 SW R&D결과물 사업화 도모 및 인력이동을 전제로 한 R&D 기획 등 3가지의 SW R&D 혁신 방안을 제시했다.

패널토론에서는 이강민 아인특허법률사무소 변리사, 조풍연 메타빌드 대표, 서승우 서울대 교수, 김봉덕 중기부 기술개발과장, 노경원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이 의견을 나눴다.

이강민 변리사는 연간 200만건 이상의 상용화 기술지식의 보고인 특허DB를 활용하여 선행특허를 R&D 리소스로 활용하여 제품혁신에 힘쓸 것을 제안했다.

조풍연 대표는 △수요‧자율‧도전‧성과‧연결 기반의 R&D제도 혁신 △중소기업의 스마트융합 R&D과제 참여 확대 △SW지식재산권 소유 보장 △R&D 우수신기술‧신제품의 우선구매 포괄 네거티브 제도 도입이 필요하다는 현장목소리를 전했다.

서승우 교수는 ‘자율주행 SW 연구개발 효율성 제고를 위한 방안’을 제안했고, 김봉덕 과장은 중기부에서 시행하고 있는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을 통해 매출액과 고용 측면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낸 기업 ‘직방’ 사례를 소개했다.

노경원 소프트웨어정책관은 “SW경쟁력 강화를 통한 4차 산업혁명 선도기반 구축을 위해 SW산업 생태계 혁신, SW융합 신시장 창출, SW교육 혁신, SW 기술 혁신, SW역량의 획기적 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법체계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SW R&D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왼쪽부터) 김봉덕 중기부 기술개발과장, 노경원 과기부 소프트웨어정책관, 김명준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소장, 노규성 공동위원장, 김상헌 네이버 경영고문, 최전남 자동제어조합 이사장이 토론을 하고 있다.[사진= 중기중앙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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