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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인터뷰] 박태우 한국외국어대 국제지역대학원 초빙교수

(대전) 모석봉 기자입력 : 2017-09-20 16:44수정 : 2017-09-20 17:16
박태우 교수 "대전은 한국의 핵심도시로 성장할 것... 국제적 감각 있어야"

박태우 한국외국어대 국제지역대학원 초빙교수 [사진=모석봉 기자]


대표적 보수논객으로 불리는 박태우 한국외대 초빙교수(54)는 최근 600여 편의 방송 출연으로 대중적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다. 그래서인지 주변에선 벌써부터 내년 지방선거에서 대전시장에 도전할 것이란 소문이 나돈다.

금산 출신의 박 교수는 대전 대흥초, 동산중, 대전고와 고려대 2년 수학, 한국외대를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경희대 평화복지대학원과 영국 외무성 장학생으로 영국 헐(Hull)대학에서 정치학박사를 받았다. 이후 통상산업부 통상협력국 사무관(1997~1998)과 외교통상국 다자통상국 외무관(1998~2000)으로 활동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 내년 대전시장 출마에 관심을 갖는 이유
"대한민국의 중심부에 위치한 대전광역시의 중요성에 비해서 도시가 중추적으로 성장하지 못하고 있다. 그 이유를 총체적으로 분석해 영호남의 패권적인 지역정서를 극복해야 한다. 대전은 앞으로 서울, 경기와 연계한 우리나라의 중심성장권을 선도하는 지역으로 다시 태어나야 합니다. 이를 위해 행정력과 정치력을 잘 발휘해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청소년기를 보낸 이 지역이 자랑스런 충청인의 긍지를 더 배양하는 행정구현으로 대전을 발전핵심지역으로 만드는 일에 일조한다는 간절한 바람이 있다. 더불어 우리 지역에서도 미래의 훌륭한 지도자가 나올 수 있다는 것을 스스로 한 번 증명해보고 싶다. 현재 출마에 대해서 적극 고민 중이다."

- 대전과의 인연은
"나는 1963년에 대전 인근지역인 충남 금산 출생으로 그곳에서 초등학교를 다녔다. 이후 대흥초등학교로 전학을 와서 대전시민이 됐다. 대전 동산중학교, 대전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로 대학을 진학할 때까지 꿈과 희망이 영글은 곳이 바로 대전이다. 그래서인지 많은 추억과 인연들이 스치고 있다. 특히, 대전고등학교 재학시절 어패드(AFAED)라는 영어공부서클을 창립해 열심히 활동하던 기억이 크게 다가온다. 그 이후 서울생활을 하면서도 자주 대전에 드나들면서 관심을 갖고 대전발전에 대한 나름의 고민을 해온 것도 사실이다. 이러한 연장선상에서 대전 대덕구에 위치한 한국수자원공사(K-water)에 일부로 자청해 비상임이사로 재직하면서 지역 현안을 살펴보기도 했다. 항상 대전에서 정치적으로 성장한다는 마음이 컸다. 과거 두 번의 대전 중구, 대덕구 등 구청장선거에 관심을 갖고 도전하기도 했다."

- 4차산업혁명이 갖는 의미와 대전이 나아갈 방향은
"앞으로 대전시가 4차산업혁명의 교두보가 될 때에 대한민국의 첨단중심도시로 우뚝 서게 될 것이다. 바로 이것을 잘 실천하는 것이 곧 차기 대전시장의 의무며 부담이다. 2017년에 4차산업혁명 태스크포스(TF)팀이 가동됐고 7차례의 산학연전략회의를 거쳐 6월엔 비전선포, 7월엔 추진위도 발족하는 등 지금도 시의 행정력이 이곳에 모아지고 있다. 대전이 추구하고 있는 핵심과제 중에도 혁신생태계를 통한 청년창업성장 스타트업 타운 조성, 미래형 신산업인 바이오 의약산업 허브구축, 4차산업혁명 국가산업단지 조성, 4차산업혁명 체험·전시관 운영 등을 더욱 체계화하고 확대해야 한다. 청장년을 위한 많은 일자리 창출이 이뤄질 때 도시도 젊어지고 인구도 유입된다. 대전은 대한민국의 핵심도시로 성장할 것이다. 이러한 사업을 잘 추진하려면 국내외의 경험과 인맥 그리고 국제적인 감각과 역량을 갖춘 국제적인 리더십이 절실하다."

- 청년실업과 도시재생 사업에 대한 생각은
"앞서 설명한 4차산업혁명도시로 급성장하는 과정에서 젊은이들이 새로운 일자리를 찾는 것이 더 용이하게 된다. 청년일자리는 시장경제의 활성화를 통한 전략적인 행정의 구현을 통해 이뤄진다. 외국자본도 과감하게 도입해 신산업육성의 폭과 깊이를 국제적으로 연계한다면 전국의 청년들이 미래형 일자리를 찾아 대전으로 오게 될 것이다. 과거 통상산업부, 외교통상부에 근무하면서 외자유치의 중요성을 이미 체험한 바 있다. 이제는 미래지향적이고 환경친화적인 도시농업의 육성도 고려하는 친환경적인 구도심 개발도 필요하다. 시의 특성에 맞는 도시재생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동구·중구 등 구도심이 활성화되는 문화예술특구의 조성을 포함한 특화된 개발모형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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