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가십] '프로듀스 101' 강동호가 쏘아 올린 작은 공…'메가톤밤'에서 시작된 나비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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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6-15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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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호 [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중인 강동호의 ‘메가톤밤’ 열풍이 거세진 가운데, 유사한 이름의 아이스크림까지 매진 행렬을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SNS 및 커뮤니티에는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 강동호희 ‘메가톤 밤’ 패러디 게시물이 쏟아져 화제를 낳았다.

이에 강동호는 ‘메가톤 완판남’이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인기 급상승 중이다. 팬들이 일제히 유사한 이름의 제품을 구입하면서 한때 품절 대란도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9일 강동호는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 데뷔 무대 평가곡으로 작곡가 겸 프로듀서 라이언 전의 ‘슈퍼 핫’을 선택했다. 원래는 언더덕소의 ‘핸즈 온 미’를 선택했지만, 옹성우에 밀렸다.

결국 ‘슈퍼 핫’ 서브 보컬2를 맡게 됐는데 강동호는 “(가사) ‘와우 메가톤 bomb’ 난 이게 자신이 없어”라며 난감해했다.

이후 강동호가 노래한 ‘메가톤밤’은 곧바로 화제가 됐고, 팬들 사이에서 ‘메가 섹시’라는 별명을 얻었다. 앞서 ‘섹시 산적’이라는 별명에서 이어진 것. 강동호의 ‘메가톤밤’은 아이스크림의 매출 급증가로 이어졌다.

이와 관련해 한 관계자는 “강동호의 가사 ‘메가톤밤’이 붐을 타고 아이스크림 매출이 400% 가량 상승했다고 하더라”며 일련의 상황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이 같은 상황들에 대해 '슈퍼 핫'의 작곡가인 라이언 전은 놀라우면서도 즐거운 소감을 직접 전해왔다.

그는 아주경제에 "저는 곡을 제작함에 있어 음식을 오마주로 자주 사용하는데, 이번엔 과거에 즐겨먹었던 '메가톤X'가 떠올랐고 그래서 차용했다"면서 "팬 분들께서 여기에 집중해서 패러디를 만들고 서포트를 해줘서 해당 아이스크림의 매출이 엄청 상승했다는 소식에 깜짝 놀랐다"고 웃었다.

더불어 "혹시 관련 제과업계 관계자 분들이 보고 계시다면 '프로듀스 101' 친구들과 제작진 분들에게 아이스크림 협찬 좀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라이언 전의 곡 '슈퍼 핫'으로 화제를 일으킨 강동호는 플레디스 소속의 6년차 아이돌 그룹 뉴이스트 멤버다. 같은 멤버 김종현, 황민현, 최민기와 함께 ‘프로듀스 101’ 시즌2에 도전했다. 3차 순위 발표식에서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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