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스페인 바르셀로나와 교육분야 우호협력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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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29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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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시와 창원시간 교육분야 국제교류우호협력사업 방안을 마련하고자 간담회를 가졌다.[사진-창원시]


아주경제 박신혜 기자 =오는 10월 이순신리더십국제센터 개관식에 맞춰 바르셀로나 시의 시장과 대표단이 창원을 방문해 양 도시의 교육발전과 우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으로, 양 도시 간의 상생발전에 '청신호'가 켜졌다.

29일 창원시에 따르면 지난 27일 유럽문화와 교육의 중심지인 스페인 바르셀로나시의 Mr. Miquel Angel Essomba 부시장과 Ms. Antoniams Hernandez 교육국장 및 교육부 관계자들과 직접 만나 양 도시간 교육을 통한 우호협력사업에 대해 논의 한 결과,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을 최종 합의했다고 밝혔다.

최근 바르셀로나는 학교를 중단한 청소년들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고 이들이 단순히 아르바이트와 같은 관광 및 서비스분야로만 진출하고 있어 산업경제구조를 구축할 수 있는 직업전문학교를 통해 산업기술을 습득하게 하여 안정적인 경제활동에 참여하는 교육방안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창원시 교육법무담당관은 IAEC 세계총회 참석 시 바르셀로나시와 창원시간 교육분야 국제교류우호협력사업 방안을 마련하고자 간담회를 기획하고 지난 27일 심도있는 논의를 추진했다.

바르셀로나시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대한민국 제1의 산업도시인 창원시의 기업위탁 직업전문교육 벤치마킹과 이와 연계한 교류사업을 추진하는데 깊은 관심을 표하면서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통해 자국의 공교육이 안고 있는 직업기술과의 괴리감을 해소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예솜바 바르셀로나 부시장은 간담회를 통해 "바르셀로나는 IAEC(국제교육도시연합) '영구 의장도시'로서 '유럽교육의 수도'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스페인 문화권인 남미와도 활발한 교류를 하고 있다"면서 "이번 창원시와 협력을 시작으로 아·태 지역까지 국제교류를 넓혀나가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박진열 창원시 교육법무담당관은 "그간 우리시는 스페인과 여러 차례 교류를 통해 우호협력을 증진시켜 왔다"고 강조하면서 "창원시의 경쟁력 있는 교육인프라와 바르셀로나시의 선진교육 이념이 협력한다면 양 도시가 상생 발전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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