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가결] 중견련, “불공정한 기존 관행 이번 기회 과감히 혁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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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09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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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유진희 기자 = 한국중견기업연합회(이하 중견련)는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안이 국회에서 통과됨에 따라 엄중한 국가 현실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추가적인 정치·사회적 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여야는 물론 각계가 지혜를 모아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중견련는 이날 공식논평을 통해 “무엇보다 국민의 삶을 이루는 물적 토대인 경제가 흔들리지 않도록 하루 빨리 공고한 경제 리더십을 회복해야 한다”며 “정치적 환경에 휘둘리지 않는 명철한 경제논리에 입각해 산적한 경제 현안을 서둘러 해결해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수 악화와 수출 감소,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각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 미국의 금리인상 등으로 대내외 경제·정치 환경이 크게 악화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일로 우리 경제가 걷잡을 수 없는 위기에 빠지지 않도록 하는 데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중견련는 또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불공정한 기존 관행을 과감히 혁파해야 한다”며 “각자의 노력이 합당한 결과로 투명하게 돌아올 수 있는 사회 전반의 근원적인 변화를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정부의 흔들림 없는 정책 추진을 통해 국내외에서 신뢰를 회복하는 데 배전의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며 “중견기업계도 국가 경제의 어려운 현실을 잘 헤아려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견실한 성장을 통해 경제 회생을 앞당기는 데 적극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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