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렌탈, 최지만 선수와 충주성심학교 야구부 만남 주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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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08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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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렌탈은 국내 최초 청각장애인 야구팀인 충주성심학교 야구부 학생들을 서울 고척스카이돔으로 초청해 메이저리거 최지만(LA에인절스·사진 우측) 선수와의 만남을 주선하고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사진=롯데렌탈]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롯데렌탈은 국내 최초 청각장애인 야구팀인 충주성심학교 야구부 학생들을 서울 고척스카이돔으로 초청해 메이저리거 최지만(LA에인절스) 선수와의 만남을 주선하고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7일 충주성심학교 야구부 학생들은 올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최지만 선수로부터 ‘원 포인트 레슨’을 받았다. 최 선수는 성심학교 야구부 학생들에게 직접 포즈와 배팅 방법을 지도하고, 학생들에게 시합용 배트를 후원품으로 전달했다.

롯데렌탈 샤롯데 봉사단으로 행사에 참여한 롯데렌탈 사내 야구 동호회인 ‘다이나믹L’팀은 성심학교 야구부 학생들과 함께 친선경기를 했다. 경기 후 샤롯데 봉사단은 성심학교 야구부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롯데렌탈과 최 선수의 인연은 이번 시즌 오프 기간 동안 롯데렌터카의 월간 단기렌터카 BMW X6를 의전차량으로 제공하며 시작됐다. 연말을 맞아 재능기부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의미있고 따뜻한 시간을 갖는데 롯데렌탈과 최지만 선수가 함께 뜻을 모아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2011년 영화 ‘글러브’와 MBC 스페셜에 소개되며 화제를 모았던 충주성심학교 야구부는 국내 최초 청각장애우로 구성된 야구부다. 2년 전 마이너리그에서 뛰고 있던 최 선수는 프로선수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충주성심학교 출신 청각장애인 야구선수 서길원의 소식을 듣고 사비로 용품 후원을 시작했고, 빅리그 데뷔 후에는 그를 메이저리그 구장에 초청해 시구 기회를 주고 장학금을 수여하는 등의 선행도 하면서 인연을 쌓아왔다.

최 선수는 “마이너리그 생활 6년 동안 2번의 큰 부상을 겪고 이겨내는 과정을 겪으면서도 야구를 계속 했던 마음은 성심학교 야구부 학생들이 지금 갖고 있는 열정과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

김정관 롯데렌탈 경영지원부문장 상무는 “장애를 안고도 야구에 대한 열정으로 끊임없는 도전을 하고 있는 야구부 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하루를 선사할 수 있는 뜻 깊은 행사를 후원하게 되어 기쁘다”며 “전국의 모든 청소년들이 꿈을 갖고 더욱 건강하고 밝게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롯데렌탈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회사차원의 기부 및 임직원 봉사활동 등 지역사회 및 소외계층을 돕는 사회 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가고 있다.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아 봉사조직의 통합 및 브랜드화와 기업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롯데렌탈 샤롯데 봉사단’을 출범하고, 노사가 함께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사회와 고객과의 소통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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