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 촛불집회 향한 남경필 "마지막 경고…박근혜 후퇴, 이정현 물러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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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14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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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 남경필 SNS]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100만 촛불집회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13일 남경필 도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리 국민은 위대합니다. 어젯밤, 100만 국민의 분노한 외침이 서울 한복판 광화문광장을 가득 메웠습니다. 엄마 아빠 손잡고 나온 어린아이부터 시험을 앞둔 교복 차림의 중·고생들까지… '돈 있는 부모 둔 것도 능력'이라는 어느 권력자 딸의 비아냥 앞에서, 우리 국민이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저항이었습니다. 무너진 국민적 자존심을 되찾고 정의와 민주주의 회복을 바라는 5천만 국민 모두의 평화로운 외침이었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남경필 도지사는 "국민은 마음속에서 이미 대통령과 새누리당을 지웠습니다. 이제는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이 분명히 답해야 합니다. 거듭 촉구합니다. 즉시 대통령은 2선 후퇴하고, 이정현 대표는 물러나야 합니다. 더 이상 머뭇거릴 시간이 없습니다. 지난밤의 함성은 국민이 대통령과 새누리당에 보내는 마지막 경고"라며 국민 이기는 권력은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12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는 '2016 민중촐궐기 대규모 집회'가 열려 시민 100만명(주최측 추산)이 모여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했다. 

특히 서울시에 따르면 지하철 운행 종료 기준으로 광화문광장과 서울광장 인근 지하철역 12곳을 이용한 시민은 총 172만 5722명으로 지난해 11월 토요일 평균 이용객(71만 4429명)보다 101만 1293명이 늘어난 수치라 '100만 촛불집회'를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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