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터치바' 장착한 뉴 맥북프로 출시...15형 모델 275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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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28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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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은 '터치바'로 불리는 미니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15인치 맥북프로를 공개했다. .[사진=애플 제공 ]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애플이 27일(현지시간) 뉴 맥북프로 라인업을 공개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본사에서 개최한 신제품 설명회에서 선보인 이 제품은 컴퓨터에 탑재된 기능키(펑션 키) 라인을 없앤 것이 특징이다.

대신 키보드 상단에 '터치바'로 불리는 미니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애플이 맥북프로의 기능과 디자인을 전면적으로 업데이트하기 위해 랩톱 키보드를 혁신할 것이라는 루머가 사실로 드러난 것이다.

이에 따라 맥북프로는 터치바 기능이 없는 스탠더드 펑션키 13인치 맥북프로와 터치바가 장착된 13인치 맥북프로, 터치바가 장착된 15인치 맥북프로 등 3종류로 라인업을 완료했다.

13인치 모델은 무게가 1.37㎏ 두께는 14.9㎜, 15인치 모델은 두께가 1.83㎏, 두께는 15.5㎜로 역대 맵북 시리즈 가운데 가장 가볍고 얇다.

선더볼트 3 USB-C 포트를 장착했고 프로세서는 인텔 코어 i7, 2133 MHz 메모리를 탑재했다. 또 2TB SDD 저장용량을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 추가돼 이전 제품들보다 최대 50%가량 속도가 빨라졌다는 게 애플 측의 설명이다.

배터리 수명은 작업 중 최대 10시간으로 종전 모델보다 더 늘어났다.

가격은 스탠더드 펑션키 13인치 맥북프로는 1499달러(171만 원), 터치바 기능을 갖춘 13인치 맥북프로는 1799 달러(206만 원), 터치바 장착 15인치 맥북프로는 2399(274만 원) 달러로 책정됐다.

사전 주문은 이날부터 받는다. 애플 측은 "기존 펑션키 모델은 곧바로 구입 가능하지만 터치바가 장착된 모델은 2∼3주 후에 소비자에게 제품이 인도될 것"이라고 밝혔다.

쿡 CEO는 "25년 전 우리 회사의 첫 노트북(파워북)이 나온 이후 애플의 노트북은 많은 중요한 혁신을 이뤄왔다"면서 "오늘 우리는 또 한 번의 중요한 혁신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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