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이민호 신작 '푸른 바다의 전설', 中에 회당 판권 '태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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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30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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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이민호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배우 전지현과 이민호의 신작이 중국에 회당 50만 달러를 제안 받은 사실이 전해졌다.

30일 한 매체에 따르면 전지현, 이민호가 ‘별에서 온 그대’ 박지은 작가의 차기작 SBS ‘푸른 바다의 전설’(가제) 출연을 확정했으며 세부 내용은 이번 주중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 드라마 제작 관계자는 30일 “세부적인 내용을 조율한 후 곧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최근 출연을 결정한 전지현과 이민호가 이미 박지은 작가와 충분히 교감을 마친 상태다”라고 설명했다.

‘푸른 바다의 전설’은 중국의 한 동영상 업체에 회당 50만 달러 수준의 판권액을 제안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태양의 후예’(회당 27만 달러) 판권액 2배를 웃도는 수준이다.

중국 현지 에이전트 관계자 역시 “‘태양의 후예’를 독점 계약한 중국 동영상 플랫폼 아이치이가 엄청난 수익을 거두면서 한류 드라마 가치가 다시금 상승했다”며 “전지현 이민호의 출연으로 이 드라마의 중국 내 반응이 뜨겁다”라고 귀띔했다.

한편 ‘푸른 바다의 전설’은 안데르센 동화인 인어공주를 모티브로 삼았으며, 올 10월경 SBS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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