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예술과 만나다…카오스재단 ‘빛, 색즉시공’ 과학콘서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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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04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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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카오스콘서트 포스터 [포스터=카오스재단 제공]


아주경제 최서윤 기자 = 재단법인 카오스(www.ikaos.org)이 인터파크씨어터와 공동기획으로 오는 20일 서울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빛, 色즉時空(색즉시공)’이라는 주제의 과학콘서트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과학의 공유’를 모토로 설립된 카오스재단은 깊이 있는 과학 지식을 강연, 콘서트, 출판 등을 통해 전달하고 인문학∙사회과학 등 다양한 학문과의 교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카오스재단은 지난 2012년부터 총 7차례에 걸쳐 ‘카오스콘서트’를 진행해왔다.

이번 콘서트는 ‘빛’에 관한 과학과 예술을 렉처드라마, 레이저 퍼포먼스, 렉처토크 등 다채로운 형식으로 펼친다. 총 3부로 구성됐으며 공연 시간은 120분이다.

먼저 1부에서는 과학계에 유래가 없던 강연과 연극이 결합된 ‘렉처드라마(강극)’를 선보인다. 사이언스 커뮤니케이터로 변신한 배우 권일, 김정민, 안병식이 빛의 본질(파동 혹은 입자)에 대한 설전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강극은 터미널, 목란언니 등을 연출한 전인철 연출가가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2부에서는 케이컨버전스가 빛의 아름다움을 화려한 레이저 퍼포먼스로 구현해 빛에 대한 인식과 감각을 일깨워줄 예정이다.

3부 강연에서는 천문학에 대한 낭만적인 과학 이야기를 전하는 윤성철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와 양자역학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주는것으로 유명한 김상욱 부산대 물리교육과 교수가 빛에 대해 좀더 깊이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으로 안내한다. 강연이 끝난 직후 카오스재단 과학위원이자 재미있는 담화력으로 대중을 휘어잡는 정하웅 카이스트 물리학과 교수가 토크를 진행하며 정애리 연세대 천문우주학 교수도 패널로 참여해 대중의 궁금증을 해소시켜줄 계획이다.

이번 콘서트에서 강극 작가로 참여했던 김남식 카오스재단 사무국장은 “이번 카오스콘서트는 과학에 대한 무거움을 벗고 강극, 퍼포먼스 등 볼거리가 풍성한 새로운 형태로 선보여 좀 더 쉽게 대중에게 다가가고자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카오스재단은 다양한 시도를 통해 신선한 형식으로 과학의 공유를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8회 카오스콘서트 ‘빛, 色즉時空’의 티켓가는 전석 2만원이며 인터파크티켓(ticket.interpark.com)에서 예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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