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밤, 블루문(Blue Moon) 뜬다..."블루문 보면 행복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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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31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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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문,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아주경제 이진 기자 = 오늘(31일) 블루문(Blue Moon)이 뜬다.

블루문은 이름 그대로 푸른 달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한 달에 두 번 달이 뜨는 것'으로 2~3년에 한 번 일어나는 매우 드문 현상을 말한다.

'원스 인 어 블루 문'(once in a blue moon)이라는 영어 표현이 '극히 드물게'라는 뜻으로 쓰이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이유는 달의 공전 주기와 양력의 차이 때문이다. 달의 공전 주기는 29.5일이다. 원래 매월 한 번만 보름달을 봐야 정상이겠지만 양력은 2월을 빼면 모두 30일이나 31일이다. 이런 오차가 누적되면 달의 주기와 차이가 발생해 100년 동안 블루문은 36.83번이 뜬다.

올해 7월에는 이미 2일에 이어 31일 보름달이 또 뜨는 것이다. 이전은 2009년 12월 2일과 31일이었으며 다음 블루문은 2018년 1월 2일과 31일에 볼 수 있다.

미국에선 '블루문을 보면 행복해질 수 있다'는 미신이 있다고 한다. 출처를 알 수 없는 미신이 하늘을 올려다보는 하나의 기회가 되고 밤하늘을 즐기는 사람이 늘어나면 그것으로도 기쁜 일이다.

한편 블루문이라는 이름 그대로 실제로 푸른 달이 일시적으로나마 보인 사례가 있다고 한다. 1883년 인도네시아 카라카타우 화산섬이 폭발했을 당시 화산재 성분으로 인해 푸른 달이 관측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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