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만과 FNC행' 노홍철, 과거 SNS 통해 음주운전 사죄…"용기를 내어 글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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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28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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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홍철, FNC엔터테인먼트 전속계약[사진=노홍철 트위터]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음주 운전'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방송인 노홍철의 사죄 글이 눈길을 끌고 있다.

노홍철은 지난 2014년 11월 14일 자신의 트위터에 "노홍철입니다"라고 시작되는 글을 올렸다.

당시 노홍철은 "먼저 성숙하지 못한 행동으로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저는 지금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저는 소속사가 없는 관계로 기자분들의 연락에 일일이 답변드리기 어려운 부분이 있어 용기를 내어 글을 씁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제가 '음주 측정을 강하게 거부, 경찰에 의해 강제채혈을 당했다'는 보도가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음주 측정 당시 경황이 없어 머뭇거린 것은 사실이지만, 제가 음주운전이라는 잘못된 행동을 했다는 것을 알았기에, 최대한 경찰의 지시를 순순히 따랐습니다. 더군다나 측정기를 손으로 밀치며 강하게 거부했다는 '실랑이'는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라고 덧붙였다.

또 노홍철은 "호흡 측정이 아닌 채혈 검사를 하게 된 경위는, 현장에 있던 검문 중이던 경찰에게서 음주 측정 방법들에 대해 설명을 들은 후 현장에 도착한 매니저와 의논 끝에 채혈 검사를 제가 선택한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은 음주 운전을 한 저의 잘못임을 알고 변성하고 있습니다. 또한 앞으로 어떠한 질책과 처벌이라 하더라도 변명이나 부인하지 않고 달게 받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많은 분께 실망을 안겨드리게 되어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라고 전했다.

앞서 노홍철은 같은 해 11월 8일 새벽 1시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서울세관 부근에서 자신의 벤츠 스마트 포투 카브리오를 운전하던 중에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된 바 있다.

한편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27일 "소속사 없이 독립적으로 활동해오던 노홍철이 FNC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새로운 방송활동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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