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지역기업 첨단기술 지킴사업’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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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25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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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 창업기업 첨단기술 불법 유출 막는다

지역기업 첨단기술 지킴사업 구성도.[사진제공=대구시]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대구시는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와 함께 지역기업의 창업아이디어 및 첨단기술을 불법유출 및 해킹 등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지역기업 첨단기술 지킴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민선 6기 창조경제 선진도시 조성의 기반이 되는 기업지원 인프라 구축사업으로, 지역 창업 및 중소기업의 경쟁력 향상을 목표로 대구테크노파크를 통해 올해부터 오는 2017년까지 3년간 추진한다.

올해 추진 사업은 현재 운영 중인 ‘벤처창업보육센터지원사업’과 연계해 영남이공대 창업보육센터(54개 기업) 등 4개 센터에 입주한 약 100개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접근기록관리 장비구축, 24시간 보안관제, 내부정보 유출 방지 및 악성코드 탐지를 위한 소프트웨어를 제공해 창업기업이 보유한 첨단기술의 불법유출을 차단하는 사업이다.

또한 2016년 이후 본격 지원할 예정인 스타기업, 지식산업센터 중 일부를 선정해 동일한 서비스도 추진한다.

시는 ‘지역기업 첨단기술 지킴사업’ 추진을 위해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 대구테크노파크와 지난해 10월 MOU를 체결하고 지역 산업체를 대상으로 2회에 걸친 사업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지역기업 첨단기술 지킴사업’ 추진을 위한 준비를 차질 없이 진행해 왔다.

현재 이 사업을 통해 지원 중인 기업은 3개 분야 262개 기업으로 3년에 걸쳐 600개 이상의 기업을 지원하며, 참여기업에 대해서는 정보보안 안전기업 인증마크를 수여할 예정이다.

유승경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이 사업을 통해 창조경제의 핵심요소인 ‘창업아이디어 및 첨단 기술'의 불법유출을 방지함으로써 지역 중소기업의 낮은 보안의식 강화와 창조기업 육성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업 대구테크노파크 원장은 “보안에 취약한 지역 창업기업 및 중소기업의 기술 유출 방지를 위해 지속적인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기업하기 좋은 정보보안 거점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지역통합정보보호센터구축’ 등 다양한 정보보안 신규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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