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런타인데이 데이트 비용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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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13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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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코코아북 제공]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연인들의 제 2의 기념일인 밸런타인데이, 하지만 정작 연인들에게는 이 날이 부담스러운 날이 될 수도 있다는 흥미로운 설문결과가 발표됐다.
 
소셜데이팅 서비스 코코아북이 2월 1일부터 8일까지 코코아북 홈페이지(http://www.cocoabook.co.kr)와 코코 안드로이드 앱, 아이폰 앱에서 20~30대 남녀 425명을 대상으로 발렌타인데이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남녀 모두 밸런타인데이 데이트 비용에 적잖은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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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에서 '밸런타인데이에 대한 생각'에 대한 응답으로 남녀 모두 1위로 '데이트할 생각에 설렌다(39%, 43%)'고 답했으나 '적절한 데이트 비용 부담'에 대해서는 남녀 모두 '평소처럼 보내면 좋겠다(35%, 44%)'가 1위를 차지해 밸런타인데이에 대해 기대감은 있지만 부담감도 같이 느끼는 것으로 드러났다.
 
뒤이어 여성의 경우 '선물을 하면 상대가 데이트 비용을 낸다'가 2위, '더치페이'가 3위를 차지했고 남성의 경우 '선물을 받으면 내가 부담한다(31%)', '선물을 받지 않아도 내가 부담한다(22%)'가 각각 2, 3위를 차지해 50% 이상이 데이트 비용을 남자인 자신이 부담해야 한다고 답했다.

특히 '밸런타인데이에 대한 생각'에 대한 답변에서도 '밸런타인데이도 어차피 남자가 돈 내는 날(22%)'을 2위로 답해 여성보다 남성이 '데이트비용'에 대한 부담감을 더 느끼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밸런타인데이 선물'에 대한 응답에서 남성의 경우 ‘연인이 골라준 선물(35%)’, 여성의 경우 ‘연인이 갖고 싶어했던 선물(28%)’이 1위를 차지했다.

또 '가격대가 있는 고급스러운 선물(2%,3%)'은 가장 낮은 5위를 차지했다. 최근 서민들의 체감물가가 높아진 만큼 '밸런타인데이'와 같은 기념일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는 결과다. 
 
‘밸런타인데이 고가 선물에 대한 반응'에 대한 반응에서 남성의 경우 '선물이니 받겠지만 화이트데이엔 내 수준에 맞춰서 해줄 것'이 1위를 차지했으며 여성은 '화이트데이에 선물을 받지 못한다면 삐질 것 같다'라고 답했다.
 
이인화 코코아북 홍보팀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체감물가가 데이트 관계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코코아북은 2011년 국내 최초 3대 3 소개팅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현재 60만명의 회원이 이용 중이며, 코코는 2014년 출시 이후 3달만에 30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1:1 기반 소개팅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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