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사 협찬 불만 논란' 팝핀현준 사과에도 "질풍노도 겪는 중학생 수준…"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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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30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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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핀현준 사과[사진=팝핀현준 페이스북]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가수 겸 공연예술가 팝핀현준이 항공사 협찬 불만 논란에 대해 사과를 한 가운데 네티즌들은 여전히 차가운 반응이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팝핀현준 사과, 그냥 SNS를 안 하는 편이 그나마 현상유지가 되었을 텐데"(5sa*****), "팝핀현준 사과, 질풍노도를 겪는 중학생 수준의 언어구사"(ekl******), "팝핀현준 사과, 올챙이이였을 적 생각을 해야지요"(uto*******), "팝핀현준, 무명에서 유명인으로 되어 강연까지 하고 그러다가 골로 가는 사람들 제법 보네"(dok*******) 등의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팝핀현준은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9월 미국 LA 한인회에서 주최한 현지 한인축제에 공연초청을 받았다. 해외에서 열리는 공연이라 진행과정에서 우여곡절이 많이 있었지만 멋진 공연 무대를 기다리고 계실 교포분들을 위해 즐거운 마음으로 출발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출국하기 위해 인천공항에 도착했을 당시 항공권과 관련해 한인회와 항공사 간 소통이 잘되지 않았고 그로 인해 여러 상황이 좋지 않아 순간의 감정을 다스리지 못하고 글을 올리게 됐다"고 "공항에 도착해서야 한인회와 아시아나가 협조해서 항공권 티켓을 준비한 것도 알게 되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팝핀현준은 "앞뒤 상황 설명 없이 순간적인 감정으로 경솔한 발언을 한 점 정말 변명의 여지 없이 죄송하다"며 "아울러 좋은 취지로 항공권을 협찬해준 아시아나항공에 저의 경솔한 말로 인해 잘못을 한 점 다시 사과드린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한편 팝핀현준은 지난달 16일 페이스북을 통해 미국 로스앤젤레스 출국을 앞둔 자신의 모습과 비행기 표를 찍은 사진, 항공권 협찬에 대해 불평하는 글을 게재했다.

팝핀현준은 "미국 간다. 이번 여행은 아시아나(항공) 협찬이다. 이왕 해줄 거면 비즈니스(클래스)를 해주지. 하여간 해주고도 욕먹어요. 자리 배정도 안 해서 2층 가운데. 아시아나는 보고 있나? 다음부터 대한항공으로 간다"고 말해 비난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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