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씨티은행장에 박진회 수석부행장 유력…27일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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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24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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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하영구 씨티은행장의 후임으로 박진회 수석부행장(기업금융그룹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후임은 27일 결정될 전망이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씨티은행은 27일 오후 6시 행장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하 행장에 이은 차기 은행장 후보를 추천할 예정이다.

박 부행장은 2002년 한미은행 부행장으로 부임한 뒤 한국씨티은행이 한미은행을 인수한 뒤에도 줄곧 부행장을 역임해왔다. 전임인 하 행장은 박 부행장의 경기고와 서울대 무역학과 선배다.

씨티그룹은 '탤런트 인벤토리 리뷰(Talent Inventory Review)'라는 후계자 양성제도에 맞춰 최고경영자(CEO) 승계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승계프로그램에 따른 후보자 정보는 일부 극소수 관계자에게만 알려져 있지만, 내부에서는 이변이 없는 한 박 부행장이 후임을 맡을 것으로 보고 있다. 

씨티은행은 행장후보추천위원회와 같은 날 이사회, 주주총회를 열고 차기 행장을 확정할 예정이다.

앞서 14년간 씨티은행장으로 지내며 최장수 행장직을 수행해 왔던 하 행장은 지난 14일 KB금융 차기 회장에 도전하며 현 행장직에 대해 사의를 밝혔다. 후임자가 정해지면 인수인계 절차를 거친 뒤 행장직에서 공식적으로 물러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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