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한국형발사체 추진기관 시험설비 준공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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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22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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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오는 23일 한국형발사체 개발을 위해 진행 중인 추진기관 시험설비 2종(연소기 연소 시험설비, 터보펌프 실매질 시험설비)에 대한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한국형발사체 개발을 위해 구축되는 추진기관 시험설비는 총 10종으로 이 중 6종의 시험설비가 나로우주센터에 구축될 계획이다.

이번 준공식에는 미래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을 비롯한 정부 및 지자체(고흥군수, 전남도청 관계자 등), 시험설비 구축에 참여한 기업 관계자, 발사체 및 추진분야 전문가 등이 참여할 계획이다.

또 준공식과 별도로 추진기관 시험설비 구축과 관련된 주요 '기업 간담회'를 통해 시험설비 구축과 관련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나로우주센터에 추가로 구축되는 4종의 시험설비가 효율적으로 구축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연소기 연소 시험설비와 터보펌프 실매질 시험설비는 한국형발사체의 7톤·75톤 액체엔진 구성품(연소기, 가스발생기, 터보펌프)을 시험하는 설비로 액체엔진 개발을 위해 가장 먼저 구축이 필요한 설비다.

발사체용 액체엔진 개발은 구성품(연소기, 가스발생기, 터보펌프)에 대한 시험을 통해 성능을 검증하고, 성능이 검증된 구성품으로 액체엔진 시스템을 조립하여 성능을 시험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현재 구축된 연소기 연소 시험설비 및 터보펌프 실매질 시험설비는 설비의 정확성과 안정성 검증을 거쳐 본격적인 시험을 실시하고 있다.

터보펌프 실매질 시험설비는 7월부터 7톤 터보펌프에 대한 실매질 시험을 수행하는 등 10회 이상의 시험을 안정적으로 실시했다. 연소기 연소 시험설비는 지난 8월 75톤급 연소기 기술검증 모델에 대한 점화시험을 완료했고 본격적인 연소시험을 앞두고 있다.

미래부와 항우연은 액체엔진 구성품을 시험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우주발사체용 액체엔진 개발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게 됐으며, 향후 계획된 시험설비도 차질 없이 구축해 액체엔진을 독자 개발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또 구축된 시험설비는 국가 주요 자산인 만큼 향후에도 발사체 개량 및 신규 발사체 개발에 활용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관리하는 한편, 필요한 경우 국내 산업체 및 연구기관에서의 공동 활용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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