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 사퇴 발표하게 한 대표팀 회식, 어땠길래…여성과 스킨십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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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10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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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 사퇴 대표팀 회식 [사진=해당 영상 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홍명보 한국대표팀 감독이 사퇴한 가운데 대표팀 회식 동영상이 공개되면서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달 27일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벨기에에 0-1로 패한 후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한국 축구 대표팀은 현지 음식점에서 뒤풀이 회식을 즐겼다.

이날 대표팀 회식에서 홍명보 감독과 선수들은 부진한 경기력 논란으로 분위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춤과 노래가 곁들어진 뒤풀이를 즐겼다. 또한 몇몇은 음악에 맞춰 춤을 추고, 현지 여성들과 스킨십까지 하는 모습이 촬영돼 더욱 분노를 일으키게 했다.

대표팀 회식이 문제가 되자 대한축구협회(KFA) 관계자는 "대회가 모두 끝나고 진행된 뒤풀이 자리였다. 동영상은 극히 일부다. 식사 내내 유쾌한 분위기는 절대 아니었다. 막판에 잠깐 춤을 췄으며, 그러다가 식당에서 근무하는 사람과 자연스럽게 어울렸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10일 홍명보 감독은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들에게 희망을 못 드리고 실망감만 안겨 죄송하다. 오늘로서 이 자리를 떠나겠다"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홍명보 감독과 함께 허정무 축구협회 부회장, 황보관 기술위원장도 사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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