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시위 앞둔 프랑스 파리 근교서 총격…1명 사망·4명 부상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2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인근 이블린주 트라프에서 차량을 이용한 총격 사건이 발생해 1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다친 가운데, 프랑스 경찰이 사건 현장에서 조사하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프랑스 수도 파리 인근 지역에서 총기 난사가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4명이 다쳤다. 최근의 폭력 시위와의 연관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2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AFP·DPA 통신 등은 현지시간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파리 서부 근교 도시 트라프에서 차량에 탑승한 괴한이 총기를 여러 차례 발사하면서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용의자는 총격 후 차량을 몰아 인근 라베리에르 쪽으로 도주했다가 경찰에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다.

세바스티앵 르코르뉘 프랑스 총리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치안·사법 당국이 모든 자원을 총동원해 대응 중"이라며 "국가 대테러 검찰이 사안을 살펴보고 있다"고 전했다.

프랑스 검찰은 이번 총격이 테러와 관련됐을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

이번 총격 사건은 24일 예정된 대규모 시위를 앞두고 프랑스 정부가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발생했다. 프랑스 정부는 지난 주말 생활비 상승 등에 항의하는 시위가 폭력 사태로 번지자 치안 병력을 대폭 늘렸다. 루브르박물관과 오르세미술관 등 주요 문화시설도 24일 문을 닫을 예정이다.

열악한 교육 환경 개선 요구에서 시작된 프랑스의 시위는 고물가와 공공서비스 투자 부족, 임금·연금 문제에 대한 불만이 더해지면서 전국적인 반정부 시위로 확산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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