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개인 소장품 전시 및 검증 논란으로 사퇴한 유홍준 전 국립중앙박물관 관장에 대한 철저한 감사를 예고했다.
최 장관은 23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유 전 관장에 대한 엄정한 감사를 요구하는 정연욱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이번 일로) 국립중앙박물관이 오랫동안 쌓아온 명예와 국민에 대한 신뢰가 훼손됐다고 생각한다"며 "그 점을 무척 유감으로 생각하고, 이 부분을 회복하기 위해 철저한 감사를 통해서 신뢰를 다시 (찾겠다)"고 답했다.
이어 "문체부는 (유 전 관장의) 직권 유용에 대해서만 감사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에 문제가 된 전시품 관리·검증 모든 절차에 대해서 다 감사를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국립중앙박물관은 지난 7월 개막한 특별전 '우리들의 밥상'에서 친일반민족행위자 박중양(1874~1959)의 글씨를 애국지사 박원근(1912~1950)의 작품으로 잘못 소개해 논란을 빚었다. 해당 작품은 유 전 관장이 2019년 온라인 경매에서 5만원에 구입해 전시품으로 추천한 것으로 드러났다. 논란이 확산하자 유 전 관장은 지난 21일 사의를 표명했고, 청와대는 이를 수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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