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국정감사] 김정관 산업장관 "비축유 스와프, 당시엔 원유 수급 확보가 우선"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22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열린 2026년도 종합 국정감사에 출석해 질의에 답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22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열린 2026년도 종합 국정감사에 출석해 질의에 답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22일 비축유 스와프 제도의 가격 안정 효과가 부족하다는 지적에 당시에는 안정적인 원유 수급 확보가 우선이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산업부 및 소관기관 종합 국정감사에서 정부의 비축유 운용이 물량 확보에 치우쳤다는 우재준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우 의원에 따르면 정부는 평소 약 1억 배럴의 비축유를 보유하고 있으며 호르무즈 사태 당시 스와프 방식으로 약 3000만 배럴을 민간에 대여했다. 정유사가 해외에서 대체 원유를 구매한 뒤 선하증권을 제시하면 정부가 비축유를 먼저 빌려주는 방식이다.

우 의원은 비축량 유지에는 도움이 되지만 원유가격이 급등한 상황에서도 정유사가 비싼 원유를 구매해야 비축유를 빌릴 수 있어 가격 안정 기능에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 장관은 "당시에 가장 시급했던 것은 수급 자체"라며 정유사들의 중동 외 지역 원유 확보를 유도하기 위해 스와프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중동산 원유 도입에 필요한 운임도 지원했다고 덧붙였다.

우 의원은 정부가 원유의 물리적 확보뿐 아니라 도입비용 부담을 낮추는 데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 장관은 수급 상황에 맞춰 가격 변화를 반영하는 방안도 함께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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