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축제 이어 걷기·재즈·도리깨…인제 가을축제 11월 초까지

  • 24~25일 천리길 걷기축제·24일 관대리 재즈 페스티벌

  • 31일~11월 1일 하추리 도리깨 축제…마을 자연·먹거리·전통 접목

오는 2425일 강원 인제군 설악마주보길과 한계령가는길에서 열리는 ‘제9회 인제천리길 걷기축제’ 포스터사진인제군
오는 24~25일 강원 인제군 설악마주보길과 한계령가는길에서 열리는 ‘제9회 인제천리길 걷기축제’ 포스터.[사진=인제군]

강원 인제의 가을축제가 꽃과 향토문화에 이어 걷기·재즈·농촌 체험으로 이어진다. 가을꽃축제와 합강문화제가 열린 이달 중순에 이어 남은 두 주말에도 지역 곳곳에서 행사가 마련된다.
 
22일 인제군에 따르면 오는 24~25일 제9회 인제천리길 걷기축제, 24일 제4회 관대리 재즈 페스티벌이 열린다. 31일부터 11월 1일까지는 제14회 하추리산촌마을 도리깨 축제가 개최된다.
 
이달 인제에서는 자연경관을 즐기는 관광축제와 주민 참여 행사가 잇따랐다. 지난달 24일 북면 용대관광지에서 개막한 인제가을꽃축제는 당초 이달 11일 폐막 예정이었으나 국화와 구절초 등의 개화 상황을 반영해 18일까지 일주일 연장됐다.
 
16~18일에는 제44회 합강문화제와 군장병 한마음 문화·체육행사가 진행됐다. 17~18일 제12회 평생학습박람회에 이어 18일 건강체험한마당도 마련돼 전통문화와 공연, 학습·건강 체험을 함께 선보였다.
 
남은 일정은 길과 호수, 산촌마을을 무대로 펼쳐진다. 걷기와 음악, 전통 농촌문화 체험까지 가을 나들이의 선택지를 넓힌다.
 
사단법인 인제천리길이 주관하는 걷기축제는 이틀간 서로 다른 노선에서 진행된다. 24일에는 만해마을에서 서흥리를 거쳐 원통으로 이어지는 18.8㎞의 ‘설악마주보길’을 걷는다. 25일에는 원통에서 한계삼거리를 지나 한계산성으로 향하는 13.1㎞의 ‘한계령가는길’을 탐방한다.
 
24일 오후 3시부터 남면 관대리 소양호 일원에서는 재즈 페스티벌이 열린다. 쏘왓놀라를 시작으로 하림과 배치워크로드, 아트루도, 실리 토마이토스&모모 등이 무대에 올라 저녁까지 공연을 이어간다.
 
관대리 이장인 김형규 셰프가 준비하는 특별 저녁 식사도 프로그램에 포함됐다. 소양호 경관에 음악과 음식을 결합한 구성이다. 공연 예매와 식사 이용 등 세부 사항은 주최 측 안내를 확인하면 된다.
 
이달 마지막 주말에는 하추리산촌마을이 전통 농촌문화 체험장으로 바뀐다. 31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도리깨 축제는 마을 대표 농산물인 잡곡과 수확 문화를 소재로 한다.
 
첫날 주민들이 참여하는 도리깨마당놀이에서는 도리깨질과 키질, 절구질, 떡메치기 등 옛 농촌의 탈곡·곡물 가공 과정을 재현한다. 방문객 도리깨대회와 고무신 던지기, 복불복 낚시를 비롯해 문화공연과 먹거리, 사진전시도 마련된다.
 
이번 행사들의 공통점은 지역에 있는 자원을 체험 소재로 활용한다는 데 있다. 걷기축제는 마을과 마을을 잇는 길을, 관대리는 호수 경관과 음식을, 하추리는 잡곡 농사와 주민들의 생활문화를 앞세웠다. 지역의 서로 다른 공간을 방문할 계기를 제공한다는 의미가 있다.
 
군은 잇따른 행사가 가을철 방문객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 농촌마을의 활력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명규 인제군 관광과장은 “10월의 남은 주말,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인제를 찾아 가을의 정취와 특별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