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장민호 공연에 건강체험까지…인제서 가을축제 사흘

  • 16~18일 합강문화제…군장병 행사·평생학습박람회 연계

  • 향토문화 계승부터 민군 교류·배움·건강까지 참여 폭 넓혀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강원 인제잔디구장과 합강정 일원에서 열리는 ‘제44회 합강문화제’ 포스터사진인제군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강원 인제잔디구장과 합강정 일원에서 열리는 ‘제44회 합강문화제’ 포스터.[사진=인제군]

강원 인제에서 향토문화와 군장병 공연, 평생학습·건강 체험을 함께 즐기는 가을 행사가 사흘간 이어진다. 전통을 되새기는 합강문화제를 중심으로 주민과 장병, 가족 단위 방문객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15일 인제군에 따르면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인제잔디구장과 합강정, 하늘내린센터 일원에서 제44회 합강문화제와 군장병 한마음 문화·체육행사, 제12회 평생학습박람회 등이 열린다.
 
이번 일정의 특징은 향토축제에 문화·교육·보건 프로그램을 연결했다는 점이다. 제례와 전통체험은 지역의 역사를 전하고, 장병과 주민의 체육·공연 참여는 교류의 접점을 만든다. 여기에 학습과 건강 체험이 더해져 세대별로 참여할 수 있는 선택지가 넓어진다.
 
중심 행사인 합강문화제는 1983년 시작됐다. 인제군은 전통문화 계승과 주민 화합을 위한 문화·체육행사로 축제를 이어왔다. 군장병 행사와 평생학습박람회 연계도 이전부터 추진해 온 방식이다. 올해 역시 향토문화를 바탕으로 주민과 장병이 함께하는 구성을 이어간다.
 
첫날인 16일 오전 10시30분에는 합강정에서 합강제례와 고사음식 체험이 진행된다. 정오부터 합강정 앞 합수머리에서는 인제 뗏목 시연과 체험이 마련된다. 지역의 역사와 생활문화를 직접 접하는 순서다.
 
같은 날 인제잔디구장에서는 군장병 한마음 문화·체육행사가 열린다. 장병과 주민이 체육활동으로 어울린 뒤 오후 6시 30분부터는 키키(KiiiKiii), 앳하트(AtHeart), DJ허조교, DJ주주 등이 출연하는 공연이 이어진다. 군부대와 지역사회 구성원이 한자리에서 여가를 나누는 행사다.
 
17일 오후 6시에는 인제잔디구장 야외특설무대에서 합강문화제 개막식이 열린다. 이어 이승기와 이재훈(쿨), 장민호, 홍지윤, 박지후의 축하공연과 불꽃·레이저쇼가 펼쳐진다. 18일에는 읍·면 선수단과 주민이 참여하는 군민체육대회가 진행된다.
 
배움의 기회를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17~18일 하늘내린센터 광장 일원에서 열리는 제12회 인제군 평생학습박람회는 ‘K-문화와 평생교육의 설레는 만남’을 주제로 진행된다. 홍보·체험 부스와 작품 전시, 공연을 통해 지역의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다. 축제 방문이 새로운 학습 참여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18일 오전 10시부터 인제체육관 주차장에서는 ‘2026 하늘내린인제 건강체험한마당’이 열린다. 체성분 측정과 질병예방 퀴즈, 치매예방 기억력 게임 등 10개 건강체험존을 운영한다. 체험 도장 수에 따라 생활용품과 캠핑 웨건 등의 선물을 제공할 예정이다.
 
건강 프로그램은 축제 현장에서 자신의 몸 상태를 살피고 예방 정보를 접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향토문화와 공연을 즐기는 일정에 일상에서 활용할 배움과 건강관리를 함께 담은 구성이다.
 
최상기 인제군수는 “많은 군민과 관광객들이 인제를 찾아 풍성한 가을 축제의 즐거움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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