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오일뱅크 대산공장의 원유상압증류시설(CDU)과 지연코킹시설(DCU)에서 가동 중단이 발생했다. CDU는 원유를 가열해 나프타·등유·경유 등으로 분리하는 핵심 설비다. DCU는 정제 과정에서 발생하는 잔사유를 분해해 경질유분 등을 생산하는 시설이다.
당초 전력 공급 문제로 인한 셧다운으로 추정됐으나, 확인 결과 전력계통이 아닌 계기 관련 문제로 파악됐다. 현재 해당 설비는 재가동 절차가 진행 중이며, 생산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전망이다.
HD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대산1공장에서 일부 설비의 계기 오작동으로 공정 가동에 영향이 있었으나 즉시 조치가 이뤄졌다"며 "현재 문제가 있었던 공정들은 재가동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생산 및 제품 공급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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