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티(KGM)가 유럽연합(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에 적극 대응하고 나섰다.
KGM은 이와 관련 탄소 관리 전문기업 후시파트너스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CBAM은 EU 수입 제품의 생산 과정에서 발생한 탄소 배출량에 비용을 부과하는 제도다. 올해 1월부터 철강, 알루미늄 등 6개 품목군에 적용하고, 2028년부터 이외 자동차 부품으로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기업은 제품의 탄소 배출량만큼 CBAM 인증서를 구매해야 한다. 실제 배출량 데이터를 제공하지 못하면 EU가 정한 국가별 기본값이 적용되며 이 기본값에는 2026년 10%에서 2028년 이후 30%까지 할증이 붙는다.
추후 KGM은 후시파트너스와 협력을 통해 부품별 배출량 산정 체계 구축과 공급망 탄소 데이터 수집, 검증 기반 등을 마련한다. 이를 CBAM 인증서 비용 관리까지 단계적으로 연결해 공급망 전반의 대응 체계를 갖춘다는 계획이다.
이용헌 KGM 연구기획센터장 상무는 "협력사와 함께 유럽 탄소 규제에 선제 대응하기 위한 첫걸음을 뗀 것으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실증으로 마련한 산정 체계를 공급망 전반으로 확대해 수출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KGM은 튀르키예와 독일, 헝가리 등 유럽 시장에서 판매가 늘며 글로벌 수출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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