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 두 번 걸음 끝냈다…김천시, 경북도 적극행정 경진대회 '최우수상'

  • 행정기관 반복 방문·전화 문의 등 농가 불편 획기적 해소

김천시청 전경사진김천시
김천시청 전경.[사진=김천시]
경북 김천시가 농민들의 눈높이에 맞춘 행정 절차 개혁과 적극적인 제도 개선으로 경상북도 최고 수준의 행정 혁신 역량을 과시했다.
 
김천시는 지난 16일 더케이호텔 경주에서 열린 ‘2026년 경상북도 혁신 및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적극행정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경북도가 주관한 이번 경진대회에는 도 본청과 22개 시·군, 산하기관에서 다채로운 모범 사례들이 접수됐다. 지난 8월 1차 서면 심사를 거쳐 정부혁신 부문 5건, 적극행정 부문 5건 등 총 10건의 핵심 우수사례가 최종 본선에 진출해 뜨거운 경연을 펼쳤다.
 
시는 스마트농업과의 ‘신청하러 또 오라고요. 현장의 불편을 바꾸다’라는 주제로 적극행정 사례를 출품해 본선 무대에 올랐으며 농업 현장의 고질적인 불편을 획기적으로 해결한 점을 높게 평가받아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동안 농기계 지원사업 9종은 사업별로 신청 기간과 제출 서식이 각각 달라 농업인들이 행정기관을 수차례 방문해야 하는 큰 번거로움이 있었다.
 
스마트농업과는 지원사업의 신청 시기와 제출 서식을 하나로 전격 통합해 신청 절차를 단순화하고 사업 선정의 객관적 타당성을 단번에 확보했다.
 
또 정부양곡 부산물 신청 과정에서 민원인이 신청과 확인서 수령을 위해 최소 두 차례 이상 행정기관을 직접 방문하고 진행 순번 확인을 위해 수시로 전화해야 했던 비효율적 관행을 바로 잡았다.
 
이번 수상은 기존의 관행적인 업무 처리 방식을 과감히 깨뜨리고 시민 관점에서 민원 불편을 적극 해결해 낸 귀중한 행정 성과로 풀이된다.
 
감문면에 거주하는 한 지역 농업인은 “예전에는 농기계 지원을 받으려고 면사무소를 몇 번씩 왔다 갔다 해야했고 서식도 제각각이라 애를 먹었는데 이제는 한 번에 모아서 신청하고 인터넷으로 확인할 수 있어 정말 편리해졌다”고 말했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앞으로도 현장에서 시민들이 겪는 작은 불편까지 세심하게 살피고 지속적인 행정 혁신을 통해 시민 중심의 김천시정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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