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RTX 스파크' 출시…윈도우 AI PC 시장 본격 공략

  • 블랙웰 GPU·그레이스 CPU 결합…최대 128GB 통합 메모리·1페타플롭 AI 성능

  • 에이수스·델·HP·레노버·MS·MSI 출격…로컬 AI부터 창작·게임까지 지원

엔비디아가 16일 RTX 스파크 기반 노트북을 에이수스와 델·HP·레노버·마이크로소프트·MSI 등을 통해 출시한다고 밝혔다 사진엔비디아
엔비디아가 16일 RTX 스파크 기반 노트북을 에이수스와 델·HP·레노버·마이크로소프트·MSI 등을 통해 출시한다고 밝혔다. [사진=엔비디아]

엔비디아가 인공지능(AI) 모델을 PC에서 직접 구동할 수 있는 'RTX 스파크' 노트북을 정식 출시하며 윈도우 PC 시장 공략에 나섰다. 서버와 데이터센터에 집중해 온 AI 컴퓨팅 플랫폼을 개인용 PC까지 확장하는 행보다.

엔비디아는 16일 RTX 스파크 기반 노트북을 에이수스와 델·HP·레노버·마이크로소프트·MSI 등을 통해 출시한다고 밝혔다. 가격은 2599달러(약 347만원)부터 시작한다.

RTX 스파크는 블랙웰 RTX 그래픽처리장치(GPU)와 그레이스 중앙처리장치(CPU)를 하나의 슈퍼칩으로 결합했다. 최대 128GB 통합 메모리와 최대 1페타플롭의 FP4 AI 연산 성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거대언어모델(LLM)과 AI 에이전트를 클라우드가 아닌 PC에서 직접 실행할 수 있다.

엔비디아는 지난 5월 RTX 스파크를 처음 공개하며 윈도우 PC를 '에이전틱 AI 플랫폼'으로 전환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GPU와 AI 소프트웨어뿐 아니라 PC용 CPU까지 직접 묶으면서 인텔·AMD·퀄컴이 경쟁해 온 윈도우 PC 프로세서 시장에도 본격 진입하게 됐다.

로컬 AI 활용도 전면에 내세웠다. 깃허브 코파일럿과 헤르메스·오픈클로·퍼플렉시티 등 AI 에이전트를 지원하며 엔비디아의 CUDA와 텐서RT 등 소프트웨어 스택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사용자 데이터와 작업 내용을 외부 클라우드로 보내지 않고 기기 안에서 처리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콘텐츠 제작 성능도 강화했다. 어도비 포토샵과 프리미어 등 주요 창작 프로그램에서 RTX 스파크 가속을 지원한다. 최대 90GB 규모의 3D 장면 렌더링과 8K 영상 편집도 가능하다고 엔비디아는 설명했다.

게임에서는 DLSS 5와 레이 트레이싱·지싱크 등을 지원한다. 사이버펑크 2077과 포트나이트·마블 라이벌즈 등 주요 게임을 구동할 수 있으며 일부 제품에서는 1440p 해상도에서 초당 100프레임 이상의 성능을 제공한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엔비디아 창립자 겸 CEO 젠슨 황은 "RTX 스파크는 엔비디아 AI, RTX 그래픽, 쿠다(CUDA)의 성능을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와 하나의 PC에 결합해 창작과 게이밍, 개인용 AI 에이전트 실행을 지원한다"며 "엔비디아는 마이크로소프트와 PC 업계 파트너사들과 함께 크리에이터, 개발자, 게이머에게 새로운 세대의 윈도우 PC를 선보이고 있으며, 이는 오늘날의 업무는 물론 앞으로 함께 일하게 될 개인용 AI 에이전트까지 고려해 설계된 제품"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