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 대회 중 20대 참가자 사망…의협, 안전관리 강화 촉구

기사 내용과 무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사진연합뉴스 자료 사진
기사 내용과 무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사진=연합뉴스 자료 사진]
대한의사협회(의협)가 마라톤 대회 도중 참가자가 사망한 사례를 두고 대회 안전관리를 강화할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15일 의협은 연 정례 브리핑을 통해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의협은 "정부는 하위법령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의료진 배치와 자동심장충격기(AED) 확보 등 응급의료 대비가 달리기 대회의 안전관리계획에 구체적으로 담기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가을철 마라톤 대회 참가자들에게도 안전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의협은 "심장질환이 있거나 운동 중 가슴 통증 혹은 실신을 겪은 적이 있는 분, 가족 중 젊은 나이에 갑자기 사망한 사람이 있는 분은 참가 전에 의사와 상담해야 한다"며 "달리는 중 가슴 통증, 심한 어지럼, 호흡 곤란이 나타나면 즉시 달리기를 멈추고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주변에서 쓰러진 사람을 발견하면 즉시 119에 신고하고, 반응이 없거나 정상적으로 호흡하지 않을 경우 가슴 압박을 실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가까운 곳에 자동심장충격기가 있다면 이를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11일 서울 종로구에서 열린 '2026 서울달리기' 마라톤 대회 도중 20대 여성이 쓰러졌고, 결국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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