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인천시에 따르면 오는 11월 22일 열리는 ‘2026 인천마라톤’은 기존 국제공인 풀코스에 청라하늘대교를 처음 포함해 영종과 청라를 연결하는 해양도시형 레이스로 전면 재구성했으며 전체 모집인원 2만 명이 조기에 마감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끌었다.
새 풀코스는 영종구 운서역 인근 영종대로를 출발해 청라하늘대교와 청라국제도시를 지나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으로 들어오는 편도 구간으로 운영되며 10㎞와 5㎞ 코스는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 일대를 활용해 일반 시민들의 참여 문턱을 낮췄다.
특히 풀코스 모집 인원을 기존 6200명에서 8000명으로 확대하고 출발지를 종목별로 분리하는 한편 청라하늘대교 진출입부 등 병목 가능성이 있는 구간에는 안전관리 인력을 집중 배치해 대규모 참가 인원을 수용할 계획이다.
인천뮤지엄파크는 미추홀구 용현·학익지구에 새 시립미술관을 건립하고 기존 시립박물관을 확장 이전해 예술공원과 함께 조성하는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시는 개별 시설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하나의 통합 공간으로 인식될 수 있도록 브랜드와 시각정보체계를 일원화하고 있다.
지난 7월 1차 시민 인식조사와 8월 전문가 표적집단면접, 9월 2차 시민 선호도조사와 전문가 선정회의를 거쳐 통합 명칭안으로 ‘인천뮤지엄파크’, 개별 기관 명칭안으로 ‘인천시립박물관’과 ‘인천시립미술관’을 마련했다.
오는 30일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대시민 공청회에서는 그동안의 브랜드 공론화 과정과 명칭안을 공유하고, 공간·시각·브랜드 전문가 토론과 시민 질의응답을 통해 최종 디자인 방향을 구체화한다.
이미 인천을 대표하는 글로벌 문화콘텐츠로 성장한 ‘인천펜타포트 음악축제’도 지역경제와 관광 분야에서 뚜렷한 성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월 31일부터 8월 2일까지 송도 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린 올해 펜타포트에는 국내외 아티스트 66개 팀이 참여하고 약 16만 명이 방문했으며 외국인 관람객도 2024년 약 3000명에서 2025년 5000명, 올해 7000명 이상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지난해 927억원에서 올해 1439억원으로 약 55%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으며 축제기간 숙박과 외식, 교통, 관광 분야 소비가 함께 증가하면서 대형 음악축제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도 확대된 것으로 분석됐다.
시는 지난 7월 일본 도쿄에서 개최한 ‘PENTAPORT TAKEOFF : TOKYO 2026’ 쇼케이스가 전석 매진된 성과를 바탕으로 해외 음악시장과의 네트워크를 넓히고, 다회용기 사용 등 친환경 운영도 강화해 글로벌 축제로서의 지속가능성을 높일 계획이다.
다만 올해 축제 과정에서 일부 해외 밴드의 정치적 영상 표출 논란이 발생한 만큼, 시는 향후 아티스트 섭외 단계부터 유의사항을 사전에 고지하고 주최 측과 출연진 간 소통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한편 인천시는 청라하늘대교를 활용한 국제마라톤과 2028년 개관을 목표로 한 인천뮤지엄파크, 해외 관람객과 경제적 파급효과가 확대되고 있는 펜타포트를 각각 스포츠·문화예술·축제 분야의 대표 콘텐츠로 육성해 도시 인지도와 관광 경쟁력을 함께 높여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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