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산업이 충남지역 자립준비청년 지원 범위를 주거환경 개선으로 넓힌다. 올해는 도배·장판 교체와 노후 시설물 수리, 생활 필수품 지원을 통해 독립생활 기반 마련을 돕는다.
애경산업은 충남도청에서 충청남도 및 관계기관과 '충남 자립준비청년 지원사업' 3차년도 전달식을 열고 총 1억원을 지정기탁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자립준비청년이 보호 종료 이후 독립생활을 시작하며 겪는 주거와 생활의 어려움을 덜고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애경산업은 2024년부터 3년간 단계별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첫해에는 충남지역 자립준비청년 200명에게 1인당 50만원 상당의 '첫살림' 지원을 진행했다. 지난해에는 100명을 대상으로 힐링캠프와 해외연수 등 정서 지원과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올해는 100명을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과 생활 필수품으로 구성한 '새출발 꾸러미'를 지원한다.
주거환경 개선에는 약 4200만원을 투입한다. 사업은 전담기관의 안내와 수요조사, 참여 의사 및 현장 확인을 거쳐 필요한 개선 범위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역 새마을조직과 전문 봉사자들은 도배·장판 교체, 노후 시설물 수리와 기능 보강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새출발 꾸러미에는 약 5800만원을 배정했다. 꾸러미는 전자레인지·프라이팬·식기 등 주방용품, 밀폐용기·좌식테이블·전기주전자 등 생활용품, 멀티탭·구급함·만능공구 등 안전용품으로 구성된다.
충남사랑의열매는 사업 배분과 관리를, 충청남도는 행정 협력과 전달식 진행을 맡는다. 충청남도새마을회는 주거공간 개선을, 보둠 나눔봉사단은 꾸러미 기획·제작·배송을 담당한다. 충남자립지원전담기관은 대상자 추천과 안내, 사례관리를 추진할 예정이다.
김상준 애경산업 대표이사는 "자립준비청년에게 필요한 지원은 단순히 물품을 전달하는 것을 넘어 실제 생활을 안정적으로 시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주는 것"이라며 "첫살림 지원부터 정서 지원, 올해 주거환경 개선과 생활 필수품 지원까지 3년간 이어온 지원이 자립준비청년들의 안정적인 출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애경산업은 지난 4월 헤어케어사업부를 신설하고 탈모·두피 관리 시장 공략에 나섰다. 미주와 유럽 등 해외 시장 진출을 강화하는 동시에 제품군 확대와 신규 모델 발탁 등을 통해 국내 시장 경쟁력도 높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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