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 [사진=김재섭 의원실 제공]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이 12일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도입 논란과 관련해 "청와대의 관여를 확신한다"며 이재명 대통령과 김용범 전 대통령실 정책실장을 정조준했다. 이와 함께 오는 23일 예정된 오세훈 서울시장의 항소심 선고에 대해서는 무죄를 전망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YTN 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에 출연해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도입 논란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도입 과정에 청와대가 직·간접적으로 관여한 정황이 너무 뚜렷하다"며 "저는 청와대라고 확신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 가운데 이 대통령과 김 실장이 있다"고 덧붙였다.
또 "금융위원회가 청와대 대신 십자가를 짊어진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도입에 대해 사과하고, 권대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재정경제부 1차관으로 영전했다"며 "금융위는 잘했다는 건지 잘못했다는 건지 오락가락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회 정무위원회의 국정감사 증인 채택과 관련해서는 "야당에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관련 증인을 8~9명가량 제시했으나 단 한 명도 채택되지 않았다"며 "'맹탕 국감'을 만들겠다는 여당의 의도가 명확하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국감 첫날 야당 의원은 경찰에 가 있고, 김 전 실장은 출석하지 않았다"며 "이게 코미디 같은 것"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 6일 정원오 전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의 멕시코 칸쿤 출장 의혹을 제기한 혐의로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한편 오는 23일 오 시장의 항소심 선고에 대해서는 "반드시 무죄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윤석열 전 대통령과 명태균 씨의 (무상 여론조사 제공) 사건 역시 2심에서 뒤집어졌다"며 "같은 재판부와 맥락, 법리가 적용돼 있다. 오 시장 역시 1심에서는 유죄를 선고받았지만 2심에서는 무죄가 나올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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