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13개국 주한 외교단 초청…삼화사·무릉별유천지·도째비골 문화 탐방

  • 쿠바·튀니지·탄자니아 대사 등 29명 10~11일 1박 2일 방문…통역·영문 리플렛 지원하며 글로벌 우호 네트워크 다진다

동해시청사 전경 사진동해시
동해시청사 전경. [사진=동해시]

동해시가 글로벌 교류를 활성화하고 도시 브랜드 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해 전 세계 13개국 주한 외교단과 그 가족을 초청한다. 시는 오는 10월 10일부터 11일까지 1박 2일간 문화 탐방과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동해의 전통문화와 해양 관광 자원을 외교 사절들에게 직접 선보인다.
 
이번 방문에는 쿠바, 튀니지, 탄자니아 대사 등 13개국에서 29명의 주한 외교 사절과 가족이 참가한다. 서로 다른 대륙과 문화권의 외교단이 한자리에 모여 동해시를 찾는 만큼, 지역 이미지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로 시는 보고 있다.
 
행사 첫날인 10일에는 삼화사에서 환영 오찬이 열린다. 이정학 동해시장과 임법 주지스님이 자리를 함께해 외교단 일행을 맞이한다. 천년 고찰의 정취 속에서 마련된 오찬은 한국 전통문화와 사찰 음식문화를 체감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오찬 이후에는 삼화사와 무릉별유천지 탐방이 이어진다. 시는 외국 손님들이 불편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자막과 순차 통역, 영문 리플렛을 지원한다. 언어 장벽을 낮춰 문화재와 관광지가 가진 이야기를 정확히 전달하겠다는 취지다.
 
이튿날인 11일에는 묵호 권역을 대표하는 해양 명소인 도째비골 해랑전망대를 찾는다. 푸른 동해 바다와 어우러진 전망대에서 외교단은 동해시의 우수한 해양 경관과 관광 인프라를 경험할 예정이다. 산과 계곡, 사찰로 대표되는 첫날 일정과 바다를 중심으로 한 둘째 날 일정이 대비를 이루며, 동해시가 지닌 다채로운 매력을 입체적으로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동해시는 이번 외교단 방문을 계기로 전통문화와 해양 관광 자원을 널리 알리고, 글로벌 무대에서 대외 우호 네트워크를 탄탄히 다져간다는 방침이다. 외교 사절들이 직접 보고 느낀 동해의 모습이 각국에 전해지면, 관광 교류는 물론 문화·경제 협력의 접점도 넓어질 수 있다는 계산이다.
 
김선옥 문화예술과장은 "외교단 가족들이 머무는 동안 불편함이 없도록 통역과 안내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이번 방문이 동해시의 매력을 세계에 알리고 글로벌 브랜드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외교단 초청 행사는 도시의 대외 인지도를 높이는 데 효과적인 방식으로 꼽힌다. 대사와 가족들은 방문지에서의 경험을 자국 네트워크에 전할 수 있는 영향력 있는 전달자이기 때문이다. 동해시가 준비한 전통문화와 해양 관광의 조합이 이들에게 어떤 인상을 남길지 주목된다.
 
한편, 이번 외교단 방문을 계기로 동해시가 세계 속 도시 브랜드를 한층 높이고 지속 가능한 국제 교류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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