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가 도계지역을 대표하는 자연관광 자원인 미인폭포를 중심으로 체류형 관광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도계 미인폭포 탐방로 조성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폐광지역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관광 자산으로 키워 도계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사업은 석탄산업전환지역의 지역 여건과 수려한 자연경관을 활용해 특색 있는 고원관광 기반을 만드는 데 목적이 있다. 다양한 관광 소비 계층을 유치해 도계지역의 관광 활성화와 생활인구 확대를 이끌어내겠다는 것이다.
사업 대상지는 도계읍 심포리 산 115~1번지 일원이다. 시는 총사업비 215억 3900만원을 투입해 탐방로와 전망공간 등 관광 기반시설을 조성한다.
사업 규모는 보행데크 및 탐방로 1,921m, 출렁다리 346m, 잔도 134m 등 모두 2,401m에 달한다. 이 가운데 미인폭포로 이어지는 탐방로는 현재 약 9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어 순조롭게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
시는 여기에 전망데크 8개소와 기존 입구 재정비 등을 더해 관광 기반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미인폭포를 찾는 방문객이 자연경관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탐방로와 출렁다리, 잔도처럼 지형을 따라 설치되는 시설은 무엇보다 안전이 우선이다. 삼척시는 사업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절차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 지난 상반기 종점부 일원의 지반 안정성 검토를 위한 지반조사를 마쳤고, 현재는 종점부 비탈면의 안정성을 종합적으로 살피는 용역을 진행 중이다.
시는 2027년 관광지 운영에 필요한 조례를 제정하고, 이어지는 후속 공정을 차질 없이 추진해 2028년 하반기 준공과 함께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삼척시는 미인폭포 탐방로를 하나의 관광시설로 두지 않고, 도계지역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연결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체류형 관광 거점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스쳐 지나가는 관광이 아니라 머물며 소비하는 관광으로 전환해야 지역에 실질적인 경제 효과가 돌아온다는 판단에서다.
삼척시 관계자는 "도계 미인폭포는 폐광지역의 자연환경을 활용해 새로운 관광수요를 창출할 수 있는 중요한 관광자원"이라며 "사업의 안전성을 면밀히 검토하면서 탐방로 조성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추추파크 등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해 관광객이 도계에 더 오래 머물고 지역에서 소비할 수 있는 체류형 관광 기반을 만들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생활인구 유입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폐광 이후 인구 감소와 지역경제 위축을 겪어 온 도계로서는 자연경관을 활용한 관광 기반 구축이 지역 활력을 되살릴 기회가 될 전망이다. 탐방로가 완공되고 추추파크 등 인근 관광자원과 유기적으로 연결된다면, 도계는 하루 코스로 끝나는 관광지가 아니라 숙박과 식사, 체험이 이어지는 머무는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다.
한편, 삼척시는 2027년 조례 제정과 2028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안전성 검토와 후속 공정을 차질 없이 추진하며 미인폭포를 도계 관광의 핵심 거점으로 키워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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